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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33차 2022년 12월25일 북악하늘나들길

2022-12-27 11:28:42, Hit : 81

작성자 : 유승근
제933차 2022년 12월25일 북악하늘나들길

2022년 12월25(일) 10시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위쪽 서촌닭강정 앞

참석자 : 7명
       신기섭, 신현식, 안철환/박정희, 허준평, 장태철, 유승근

10:15  경복궁역 출발 (7022번 버스)
10:23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하차. 창의문 산행시작  
10:38  북악산 1번 출입문
10:52  북악산 2번 출입문
10:59  청운대 안내소 앞
11:14/11:18  데크쉼터에서 휴식, 홍당무 간식
11:22  북악산 4번출입구
11:35/12:10  북악팔각정. 팔각정안에서 대추차 등 한잔
12:36  하늘마루
12:42/13:26  하늘다리 건너 하늘전망대에서 점심
       김밥, 컵라면, 약밥, 경주빵, 김치, 풀치, 오징어채볶음, 찰보리빵, 단감, 삶은 달걀,
       막걸리, 신‘s 커피
13:32  김신조루트 들어서자 바로 호경암.
        바위에 1.21사태 때의 총격전의 잔상, 총알구멍 뻥뻥.
13:52  계곡마루
14:00  서마루
14:19  성북천 발원지, 水鼓蟹다리(가재가 물에서 물장구치는 다리)
14:26  숙정문 안내소
15:00/15:20  와룡정
15:45/17:35  인사동 “생기원청국장”에서 뒤풀이
        부추전, 생굴, 두부전골, 소주, 막걸리


산행기는 이번에도 신시인의 카톡 산행후기로 대신합니다

<933차 북악하늘나들길 산행 12월25일(일)>

10시10분전 경복궁역 3번출구 에 올라서니 유승근회장이 먼저 와 있다. 연이어 나타난 허준평 안철환박정희부부 장태철총무 신현식 모두 7인이 버스를 타고 창의문 입구에 내렸다. '의를 널리 펼치라'는 창의문 앞에서 찰칵! 하곤 유회장 앞장 세워 한적한 부암동 동네 풍경을 완상하며 북악스카이웨이와 나란히 뻗어 올라간 둘레길로 접어 들었다.

올해 마지막 크리스마스산행은 창의문-북악팔각정-김신조루트-와룡공원에 이르는 한양성곽이 보이는 북악산 둘레길.

사각사각 뽀드득 흰눈 밟는 소리를 기분좋게 들으며 걷는데 까마귀가 자주 우짖는 걸 보니 엄동설한에 먹을 게 없어 배가 고픈 모양이다.
눈덮인 흰색 풍경에 숯검댕 칠한 듯 까마귀가 뒤따라오며 우는구나. 떡밥이라도 내놓고 가라고 우짖는 것이냐?
그런데 신년 토끼해를 앞둔 동지 지난 크리스마스날 조우하는 까마귀는 길조일까, 흉조일까?
일전에 황금까마귀가 향내나는 계곡에 날라왔다 하여 금오산 향천사라 불렸다는 설화를 올린 적 있는데 이같이 조상대대 길조로 알려진 까마귀가 흉조로 둔갑한 건 순전히 일제시대 일본인 조작이라 우리끼리 결론 내렸다.
눈경치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 새 북악팔각정에 다달았다. 자동차로만 올 수 있는 줄 알았던 까맣게 높아보이던 북악산꼭대기 팔각정을 걸어 올랐으니 신기한 느낌이다.
부모님 자녀 손주 데려온 추억 깃들었을 팔각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우뚝 솟은 보현봉이 창너머로 시원스레 보이는 2층 레스토랑에서 기호에 따라 대추차, 미수가루, 커피를 마시며 브레이크 타임~
올라올 땐 데크 눈길 밟으며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팔각정 거쳐 하늘마루에서 시작되는 내리막길은 계단 오르내리기가 반복되어 힘이 배로 드는 느낌. 겨울철 등산객이 드물어 평창동 산기슭 마을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벤치 식탁 삼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 홍당무 김밥 컵라면 단감에 정희씨가 정성들여 싸온 따뜻한 온기 남아있는 약밥을 안주삼아 데워온 막걸리를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송년산행 때 겪었던 혹독한 추위가 아니라 다행이라며 한 마디씩. 어지간히 혼 났던 모양^^

모처럼 어릴 적 올랐던 인왕산 곁에 둔 북악산(우뚝 솟은 하얀 바위가 두드러져 백악산이라고도 불린다) 품에 드니 무학대사가 북악을 주산으로 경복궁, 의정부 육조대관을 위엄있게 짓고 한양성곽으로 낙산에까지 이어진 방어벽을 구축한 배경이 수긍이 간다.
'세계에서 유례 드물게 500년 이상 수도를 지킨 한양도성'이라 안내문에 적혀 있으나 결과적으로 나라가 망해 버렸는데 이게 자랑거리가 되나?

고2 겨울방학 무렵이었던가. 청와대를 습격하려 북에서 넘어 온 124군부대가 격전을 벌였던 일명 김신조루트에서 수십발 총알 구멍 뚫린 바위에 뚫린 구멍 크기를 목측해 보니 바위 뒤에 숨은 124군부대 잔당을 소탕하려 국군이 기관단총을 사용한 것 같다.
군대시절 동해안 레이다기지 단애에 설치된 캐리버50 기관단총으로 바다를 향해 사격해 본 적 있는데 총알 크기가 반주먹만해 총격 후 어깨죽지에 안겨오는 반동이 얼마나 센지 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
국군방첩대로 가장한 수상한 괴한들 출몰 보고 받고 앞장 서 막았던 종로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안타깝게도 작전 지휘하던 대령이셨던 동기 이훈병아버님도 순직하셨다.
삼가 위로 드린다.

이번 크리스마스 북악산행은 늘상 다니던 관악산 청계산과 또 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받아선지 다들 자주 오자는 분위기.
뒤풀이는 인사동 유승근 직장 근무시절 단골이었던 두부버섯 전골집에서 가졌다.
아, 인사동은 변해도 우리들이 다니던 길은 여전히 같은 폭 그대로 있고 수도약국도 그 자리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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