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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3차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한바퀴

2023-10-30 15:16:26, Hit : 108

작성자 : 조진
                 963차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한바퀴

2023년 10월 29일 오전 10시.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위.

참가자 : 18 + 2.
           : 이경훈/우혜원,이광서/김성희,안철환/박정희,유승근/이윤규,임주열,신현오.
           : 정종현,이준호,노상조,정상기,신현식,이성근,신기섭,조진 + 류정열/권병임.

10 : 13 : 대공원 역 2번 출구 위 출발.
10 : 30 : 호수 직전 오른쪽 호수 둘레길 계단 앞 단체사진. 노상조는 직진.
10 : 40 : 동물원 둘레길 입구.
10 : 45 : 호주관 뒤 화장실앞 산림욕장 입구.잠시 복장 정비.
11 : 05 : 오른쪽 숲속 공터 노상조 휴식 중, 같이 잠시 휴식. 귤 등 입가심.
11 : 34 : 조절지 저수지 아래 폭포. 기념사진 들.
11 : 45 : 급경사길 올라 저수지 댐, 역시 경치 촬영 등.
12 : 00 : 저수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조절저수지광장 도착 간식.
           : 메이플파이,멸치볶음,김치,무생채,김부각,김밥,처음처럼,참이슬,한라산,막걸리,캔맥주.
12 : 48 : 댐에서 미아 됐던 노상조 합류와 동시에 류정열/권병임 도착.
           : 사과,감말랭이,누릉지과자,말린가문어,소세지 풀어놓음, 마지막 신‘s 커피.
13 : 20 : 간식 끝 출발. 이경훈/우혜원 둘레길에서 일행에 뒤쳐짐.
13 : 50 : 맹수사 뒤 숲속 샛길로 12명 산림 휴양림 길로 올라 감.
14 : 06 : 산림휴양원길 북문 끝 계단아래 벤취 휴식,임주열,노상조,정상기,정종현,이성근,조진.
14 : 40 : 산림휴양원길 12명 내려와서 합류 잠시 휴식, 잠시 후 발 상태 안좋은 이경훈/우혜원 합류.
14 : 55 : 출발.
14 : 59 : 스카이리프트 매표소 앞 큰길.
15 : 05 : 서울랜드 입구.
15 : 20 : 대공원 본부 건물 앞 도착. 코끼리열차 타고 온 이경훈 부부 합류.
15 : 30 : 대공원 역.
16 : 00 – 17 : 30 : 사당역 이준호 귀가 후 8번 출구 근처 ’한울갈비‘ 뒤풀이.
           : 돼지불갈비, 소주,맥주, 막걸리.
           : 뒤풀이 후 일부는 공놀이.


아래는 신기섭 시인의 산행 후기입니다.


<963차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산책>

10월29일 오전 10시 만추의가을을 만끽하려 평소보다 많은 20인이 성황을 이뤄 낙엽이 수북히 깔린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산책하며 보약같이 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당역 4호선에서 갈아타려 긴 줄에 서 있으려니 철환정희부부가 나타난다.뒤에 오는 철환부부가 탈 수 있도록 먼저 탄 내가 승객들을 힘껏 밀어 부쳤다. 알고 보니 주말 경마장 가는 인파때문이었다.
앞에 선 50대 경상도 말투 사내가 '와 이리 전철이 안 오노?' 불만을 표시해 맞장구치다 대화 나눠 보니 타일공으로 일하는 이 사내도 '막걸리값이나 벌어볼까?'하는 기대감에 경마장 가는데 책을 못 보고 나왔다며 찜찜해 한다. '승률 관련 책이 있는가 보지요? 그걸 보면 높아지냐?' 물으니 '꼭 그렇지도 않다'며 조폭, 정치인이 개입해 장난쳐 큰 몫은 그쪽으로 간단다.

에어콘 바람이 세게 나오자 '덥지도 않은데 쓸데없는 예산 낭비'라며 한 마디한다.

경험상 토론토 경마장은 가족단위로 즐기는 분위기였고 두바이 메단 국제경마경기 관람/베팅 초대받아 가 보니 유럽 백인여자들이 한결같이 화려한 드레스정장, 공작깃털 달린 차양넓은 모자를 영화 속 주인공같이 하고 나타났다.

큰 돈이 걸린 국제경마대회는 불과 십여미터 앞두고 세 경주마 순위가 바뀌어 일본, 브라질 순으로 우승마가 가려 졌는데 재미삼아 부담 적은 액수를 걸었던 나는 다 날렸다.경마후 별도 무대에서 영국 유명가수ㅈ엘튼 존이 피아노 치며 노래하고 MC 본 기억이 난다. 웬지 한결같이 후줄근한 차림 인상의 한국 경마장 풍경과는 대조적이다.준호는 도박 중 막장이 경마란다.
우혜원씨도 전철에서 경마공원 내리는 83세 할머니와 얘길 나눠 보니 10년 이상 경마장 드나들고 있는데 서초에 1,500평 땅을 가지고 있단다.이쯤 되면 운수점 보듯 여가로 즐기는 것이리라.

경마공원에서 승객 1/3쯤 내리고 나니 옛날 만원버스같았던 전철 안이 숨쉴 여유 공간이 생긴다.10시 조금 넘어 2번 출구에 올라가 보니 모여있어야 할 우리 일행이 보이질 않는다. 전철 운행 지연으로 그때서야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용평 고원지대에 7개월 내려가 농사짓고 살다 나머지 달은 용인에서 사는 이광서 김성희부부가 오랜만에 합류했다. 유승근이윤규 안철환박정희 이경훈우혜원부부에 저수지 낀 공터에서 식사할 때 유정렬권병임부부이 뒤늦게 합류.
서울대공원 둘레길이라 큰 부담이 없었는지 임주열 신현오 이성근도 간만에 얼굴 내밀어 신현식대장 조진 정종현 이준호 노상조 정상기 신기섭 합20인이 유난히 높아진 파아란 가을하늘 이마에 이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유난히 붉은화살나무, 7엽수로 불리는 마로니에 단풍 즐기며 코스모스 꽃길도 눈에 담으며 걸었다.

관악산 청계산에 둘러싸인 수백만평 서울대공원은 중세 귀족이 가꾸는 장원을 연상케 했다. 머리 위로 몇 사람 태운 리프트도 쉴 새없이 호숫가 테마 정원을 지나는데 인당 8,000원이라니, 노나는 사람은 따로 있는 듯~저수지 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있어 일주일전 사전 답사한 승근에게 물어보니 '토사가 쌓여 준설하려 호수물을 빼어 그렇다'한다.

식사하려 폭포수 물 공급원 저수지 곁에 앉으니 낙엽이수를 헬 겨를이 없을 정도로 우수수 떨어지는 공터에 자리 깔고 앉으니 점검해 보니 노상조가 눈에 띄지 않는다. '어제 사대부국 졸업 60주년 동창회가 있었다'해 '부국 나온 상조는 왜 안 보이냐?' 찾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일행이 저수지 둑방다리 건너는 걸 못보고 그냥 산기슭 저수지 끼고 도는 산길을 올라 갔단다.

아니, 아무도 안 보이면 걱정되어 전화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

길 잃은 양을 겨우 찾아오게 하니 뒤늦게 유정렬권병임 부부가 나타난다. 착실한 불교신자시라 어제 늦게까지 절에 다녀 오느라 피곤해 쉬려 했는데 남편이 가야 한다해 왔다고 귀뜸해 준다.

확인해 보니 막걸리 소주 달랑 1병씩 가져와 술도 모자란 차에 먹을 것도 모자라 산우회원 먹일 김밥, 치즈, 빵 때로는 전도 부쳐오는 정렬부부라 환영을 받았는데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경훈은 이런 상황을 '가자지구 피난 민간인에게 공급될 구호물품 도착'이라 했다.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가정 일로 빠진 장태철총무가 왔더라면 출발 전 막걸리도 몇 병, 김밥 등등 넉넉히 챙겼을텐데ᆢ실세총무 부재가 아쉬웠다.

정종현이 맛난 앙꼬빵(베지밀 정성수사장이 레스토랑에 이어 제빵업에도 진출했단다)을 사대부국 동기 모임에서 가져와 받았다며 소수인 여학생들한테 우선권 주어 다 고르고 몇개 남지도 않은 여분을 다수인 남학생에게 던져 주듯 하니 은근히 티껍게 느껴져 너도나도 한 마디
'야, 주민센터 노래방 여자들 치마폭에 싸이니 여학생만 보이냐?'
'지난 번엔 58개띠라더니 55년생이 무슨 소리냐? 동일인이냐? 그새 또 사귀었냐?' '나는 지조가 있는 몸이요' 하는 걸 보니 어째 여자측에서 먼저 연막을 피운 것 같다

야, 첨엔 관심 끌려고 58년 개띠라 했다가 일이 되어가는 듯하니 55라 수정한 거 아냐?''55는 무슨 띠냐?'
물으니 양띠라고 대답한다.
우혜원씨가 '양띠가 개띠보다 더 나은 게 아니냐?' 한다.

-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어쨌거나 오늘은 주류 혜화가 뒷전에 물러나 앉는 분위기
(잘 나오던 준평, 영하도 안 나와 숫적으로도 별 우위가 아니다) 사대부국이 화제 중심이 된 분위기정종현이 '4학년 때 짝사랑하던 여자가 나타나 '내 로망이었다!' 고백?했단다.
그런데 옛 모습은 사라지고 살이 쪄 가슴이 전혀 뛰지 않았단다.
'여자동창 반응은 있었냐?' 물으니 아무런 답 안 했단다.


주변에 에자친구들이 있어 그런게 아니겠냐 좋게 해석한다.

그러면서 '어느 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ᆢ한때 유명했던 '해후' 노래 전반부를 제법 음정 박자 제대로 맞춰 부른다.
역시 졸업동기는 입이든, 귀든, 눈이든 즐겁게 해 주는 동기가 있어야 환영받는가 보다.
(이 글 쓰는 시인은 동기들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건가?)

돌아나오는 길에 유회장이 두조로 나눠 '동물원 옆 대로' '400m 치고 올라가 산길따라 걷는' 코스를 제안했는데 12명이 산길(사귐의 숲길)을 선택.
다소 걷기 불편해 하는 현오가 산길 코스를 택해 '왜 이 코스 택했냐?' 물으니 승근이 올린 권유 글이 시적이라 그렇다는 다소 아리송한 답변을 한다.그래서 다시 여기에 '시적 문장'을 인용한다.

- 인용
단풍에 물든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
가을의 운치를 잔뜩 뽐낸 둘레길의 단풍
청량한 가을의 공기
안간힘을 쓰며 마지막 향기에 미련을 담아내는 장미
우리 함께 해요!!!
- 인용 끝 -

추측컨데 현오가 여자였다면 대필 알바하는 연애편지(이전에는 가난한 작가지망생 알바 거리였던 시절이 있었다)에 넘어가 결혼까지 했을 법하다~^^

- 일행이 합류할 때까지도 현오가 보이지 않아 수소문해 보니 가고 있다며 10분쯤 지나 정체를 드러냄(힘들어 혼났단다!)

뒤풀이는 사당역 인근 첨 가보는 돼지갈비집에서 푸짐하게 했는데 승근이가 계산서 보더니 '52만원이나 나왔다!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치듯 말한다.
하기사 인원이 스무명이나 되었으니ᆢ

이러다 파산할라~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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