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차 관악산 건설환경종합연구소-무너미고개-농대수목원상류
2025년 3월 15일 오후 2시.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위.
참가자 : 6 + 1명 : 이원규,임주열,류정열,허준평,장태철,신현식 + 조진.
02 : 13 : 본대 6명 낙성대 출발.
02 : 28 : 후속 조진 낙성대 출발.
02 : 50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조진, 기다리던 본대 6명 합류. 산행 시작.
03 : 12 : 제4야영장 지나 3거리( 자세히 따지면 5거리) 약수터 잠시 휴식.
03 : 25 : 무너미고개.
03 : 44 – 04 : 41 : 수목원 전 계곡 옆 간식.
: 연태고량주 (허준평 54도, 이원규 34도),꼬마김밥,배,견과류, 신’s커피.
04 : 55 : 3거리, 팔봉능선, 무너미고개,서울대.
05 : 05 : 무너미고개. 단체사진.
05 : 15 : 3거리약수터.
05 : 29 : 제4야영장, 이원규 산상 독창회.
05 : 50 : 출발점 연구소앞, 산행 끝.
06 : 30 – 07 : 55 : ‘백상갈비’ 뒤풀이겸 저녁.
: 소주,막걸리,삼겹살 구이,된장찌개,연태고량주,누릉지.
날씨가 완전히 풀려 얇은 점퍼로 집을 나섰으나 아침에는 약간 찬 바람이 불 때도 있었다. 청계산 관현사 쪽 계곡 옆에서 열리는 63산우회 시산제가 아침 10시 인줄 알고 집에서 조금 일찍 나섰는데 청계산 입구 역에 도착하니 9시 55분인데 버스가 8분 후에 온단다.
조금 기다리니 아는 선배가 왔는데 시작이 11시란다. 자기는 준비 때문에 일찍 왔다고. 좌우간 나는 한참을 기다려 오기 시작한 63 선배들과 허연회와 함께 행사 장소로 향해서 일행과 합류, 행사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선배와 6명의 부인들이 거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모두 오기를 기다려 준비 마치고 시산제 시작. 집사를 맡은 처음 청계역에서 만난 선배(서울대 기계과 선배)가 노인네들이 힘들테니 절은 일 배씩만 하라고 안내하는데 두 번 하고 싶은 친구는 그러라고.
시산제 후에 약간 아래쪽의 관현사 등산로 입구의 주말 농장에서 닭고기 백숙과 찜, 각종 나물이 푸짐한 뒤풀이가 이어졌다. 주류도 소주, 막걸리 포함 4가지 양주(레미마틴꼬냑,핀랜드 보드카,그랜티스위스키,나머지 하나는 이름이 기억 안남). 그렇게 선배들과 옛날 학창시절 이야기, 선후배 관련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연회는 오후 광화문의 태극기 모임으로 먼저 떠나고 나는 계속 놀다 보니 선배들 공세에 양주 포함 한 15잔은 받아 마시다가 분위기에 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얼핏 시계를 보니 1시 25분이다.
선배들께 양해를 구하고 부랴부랴 하산, 청계산입구역에서 신 대장에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출발하면서 코스를 알려주면 뒤따라 가겠다고 연락. 다행히 기차가 빨리빨리 연결되면서 2시 20분에 낙성대 도착하여 다시 신 대장에게 연락하니 02번 버스 타고 가고 있다면서 연구소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다행히 본대보다 뒤 뒤차로 본대와 합류, 산행 시작. 오늘은 평소에 잘 나오지 않던 주열과 원규가 함께 해서인지 신 대장이 쉬운 코스로 잡았다.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서 낙성대역 버스 타기 전부터 겉의 점퍼는 벗었다. 좌우간 오늘 전작이 너무 많아서 무사히 산행하기를 기원 했는데 평소에 이 코스가 아주 쉽고 짧았던 기억이 오늘따라 아주 길고 힘들게 느껴진 산행이었고 하산할 때 제4야영장 에서의 원규의 산상 독창회는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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