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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84차 2024년5월26일 남한산성

2024-05-28 22:59:59, Hit : 78

작성자 : 유승근
제984차 2024년5월26일 남한산성

2024년 5월26일(일) 10시
8호선/분당선 복정역 2번출구 위

참석자 : 9명+1명
       신기섭, 신현식, 안철환/박정희, 유정렬, 이경훈/우혜원, 정종현, 유승근  
      +정**

10:10  복정역 출발 (복정역환승센터 2번승강장에서 위례-01 마을버스 승차)  
10:30  위례그린파크프루지오,롯데캐슬,남한산성입구 하차  
10:38  산위의 마을교회 앞. 산행시작
10:45  삼거리. 복장정돈
10:50  수어장대/남문 첫 번째 갈림길에서 수어장대쪽으로
       -초기에 다니던 골프장길로 내려서서 진행. 정렬과 종현은 지난번의 숲길로.
11:00  남문가는 계곡길. 정렬과 종현 합류
11:05/11:10  개울가 잠시 휴식, 방울토마토 간식
11:22/11:35  공터에서 휴식. 홍당무 간식
11:40/12:55  즐거운 점심시간
       - 김밥, 컵라면, 쑥떡, 인절미, 계란말이 3종세트, 콩 통조림, 알배추, 야채,
        총각김치, 오이피클, 참외, 땅콩, 소주, 맥주, 막걸리, 신‘s 커피와 리즈크래커
       - 중창단에서 6월7일 발표할 종현의 노래 두소절.
       - 신시인 소월의 “초혼” 등 시 낭송
       - 서문(右翼門으)로 하산하면 학암로에 있는 맛집에서 한잔 사겠다는 종현의 제의에 
             모두 귀가 솔깃
13:09  산성터널
13:12/13:18  남문(至和門). 단체사진
13:22  화장실앞 쉼터에서 잠시휴식
13:45  성벽 능선
13:53  수어장대앞 쉼터
13:58/14:03  병암남성신수비 (屛岩 南城 新修碑)앞 휴식  
       - 屛岩 南城 新修碑는
         선조들의 건축실명제를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금석문이다.
         정조 3년(1779) 6월 18일까지 약 50여일에 걸쳐 수어사 서명웅의 지휘아래 남한산성을 대대
         적으로 보수한 사실을 전해주고 있다. 비문에는 남한산성을 증, 개축하는데 돈1만냥과 쌀
         900석의 재정을 투입하였다는 것과 당시 감독관인 광주부윤 이명중의 지휘아래 벽돌, 석회
         등을 구어 운반하는 관리자와 보수 영역을 18구역으로 나누어 담당한 18패장의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다.
         두개의 돌로 되어 있고 ‘屛岩'이란 글자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屛岩'은 글자대로는 병풍바위(병풍처럼 너르고 평평한 바위)란건데....
         ** 사진 참조.
       - 서문 하산으로 확정. 비오기 시작. 이후 비는 조금씩 오다마다 하다 그침.
14:14  서문에서 학암동(마천동쪽)으로 하산 시작
       - 서문(右翼門)은 병자호란때 인조가 청태종에게 항복하러 나간 문
       - 무지막지한 경사의 계단 길을 한없이 내려와. 절대로 다음엔 오면 안 될 코스.
14:38/14:45  계단 종료 평지. 휴식
15:10/16:??  산사모 뒤풀이. 정** 합류
       - 감자전, 홍어무침, 삭힌홍어, ???, 맥주, 소주, 막걸리
16:??~  노래방에서 8명의 老春들이 정열을 불태움. 정렬과 승근은 귀가
  

산행후기는 역시 신시인의 카톡후기로......

<984차 5월26일 남한산성 위례더힐-계곡길-남문-서문 산행>

10시 복정역 - 유승근회장 신현식대장 이경훈우혜원 안철환박정희 부부 유정렬 정종현 신기섭 9인 집결, 1번 버스 타고 숏컷으로 위례더힐 아파트 도착, 사잇길로 남한산성 산행에 나섰다.
오후 비 예보 탓일까?
아홉, 한 자릿수 조촐한 산행이 되었다.

나무뿌리가 뒤엉켜 노출된 산길에 눈같이 깔린 하얀 아카시아꽃 즈려 밟으며 오르는 500m 높이, 12km 둘레길 남한산성이 결코 만만찮다.
우리가 돈 길 확인해 보니 1만6천보!

수량이 풍족치 않은 계곡물에 손 적셔 보니 그 새 몇 주 지난 탓인지 얼음같이 차가운 청계산 계곡물과 사뭇 다른 느낌. 계곡물에 얼굴, 머리 씻은데 만족하며 무수히 깔려 밟히는 이카시아꽃잎을 즈려 밟고 산길을 올랐다.

계곡 상류에 판 깔고 앉아 음식과 술을 나누었는데 조월 선산에서 직접 채취해 찐 쑥항 짙은 쑥과 찹쌀로 빚어만든 쑥떡을 나누어 주니 다들 집사람에게 고마움 전해 달란다. 나도 쑥 캐고 방앗간에도 같이 갔다 해도 별로 귀담아 듣지 않는 듯해 좀 억울했다.

막걸리잔 주고 받다가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 싯귀 꺼내니 다들 '마음에 와 닿는다'해 때마침 까마귀도 울길래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저 산에 갈가마귀 지저귑니다.'
소월시를 읊조렸다.

'야, 그립다는 말을 꺼내는 순간 감춰 놓았던 그리움이 터져 나온다는 싯귀가 얼마나 기막히냐? 소월이 손위 누나뻘 되는 여자와 사귀었는데 먼저 시집 가버려 그 연상 여인을 잊지 못해 한과 그리움의 시를 여러 편 남겼다. 그런데 그 여자가 안타깝게도 요절해 그 슬픔을 노래한 시가 '초혼'이다' 하니 종현이가 날더러 외워보란다. 가만 있자니 시인인데 못 외우냐? 어렵쇼! 테스트에 들어가는 분위기ᆢ

산산히 부숴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한 마디는 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ᆢ'
이렇게 대충 읊다가
야,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 얼마나 기막히는 표현이냐?
지레 도취되어 공감을 이끌어 내려 하니 그런 대로 호응해 주어 체면치레는 한 듯ᆢ

뒤풀이를 서문 아랫동네에서 하기로 해 1km 남짓 뻗어 내려가는 길고 긴 데크로 한참을 옮겨갔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긴 데크길은 처음 걸어 봤다고ᆢ
도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우산 펼쳐들고 산행을 계속.

성곽길에 올라서니 남한산성 녹음 짙은 산기슭에 위례신도시 아파트군이 하얗게 우뚝우뚝 치솟아 있다. 개포동, 롯데월드 타워, 청계산 개포동 대모산 구룡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일행 중 누군가 '이전에는 저 아래가 포장마차 천국이라 올 때마다 심란했었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에 감탄사를 내뱉기도.

남한산성에 올 때면 황포 걸친 청태종 앞에 무릎 꿇은 인조- 삼전도 굴욕이 떠오른다.
'왜 광해군같이 청나라, 명나라 사이를 교묘하게 줄타기하며 결정적 유감을 사지 않아 청의 침략을 미연에 방지한 줄타기 외교술을 발휘하지 못해 인조 대 이르러 병자호란 화를 입었는지ᆢ새삼 안타깝다. 뿐만 아니라 인조는 인질로 끌려갔으나 청나라 신임을 얻어 환국한 소현세자를 의문사 시킨 의심마저 받고 있다. 아들을 죽인 왕이 영조뿐 아니라 인조도 혐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왕권에는 왕과 세자, 부자간 천륜도 무시되는 걸까ᆢ
조선 임금 중 가장 무능하다고 알려진 인조, 남한산성 수난과 치욕은 결국 망국으로 이어졌다.

빗속에서 이런 감회 안고 수어장정에 오르니 신도시 화성을 세운 정조가 서장대에서 갑옷 입고 호령하는 모습이 떠올라 스틱을 칼인 양 짚고 잠시 포즈 취해 보기도.

승근 정렬은 일 있다며 먼저 떠나고 뒤풀이 후 노래방에 들렀는데 '무정블루스'와 영어노래 부른 안철환이 두번이나 100점 만점 받아 2만원 벌금? 내기도ᆢ
노래 잘 부르면 상은 커녕 벌금 내야 하니 이 무슨 변궤인고~! 철환이가 약간 억울해 하기도 했는데 베풀어야 만년 복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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