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3차 2024년8월25일 청계산
2024년 8월25일(일) 10시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10번출구 위
참석자 : 4명+ 2명
신현식, 유영하, 정종현, 유승근 + 조 진, 장태철
10:10 양재역 출발
10:40 옛골 종점
10:46 정토사
- 연꽃은 다 지고 줄기와 잎만 무성
10:55/11:00 탱고부대 정문위 쉼터.
11:10/11:18 평상쉼터 휴식.
11:25/14:15 마당바위 아래 폭포. 점심
- 유부초밥, 김밥, 골뱅이무침, 풀치, 오이지무침, 고소미, 맥주, 막걸리, 소주,
신‘s커피
- 폭포아래 전신 마사지, 탁족을 하며 구수한 정담과 영하와 승근의 종중제사 이야 기.
14:23 선녀폭포 위 통과
14:35 옻샘
14:38/14:52 야외무대 휴식
14:55 혈읍재/매봉 갈림길 삼거리
15:07/15:15 탱고부대 정문위 쉼터
16:05/17:05 “청계포차”에서 뒤풀이. 조진, 장태철 합류
- 꼼장어구이, 닭똥집, 모듬버터구이, 소주, 맥주
- 오늘은 뒤풀이할 곳을 찾는데 시행착오 2번
17:15/18:00 “카페 쓰리플로우” 후식
- 커피, 아이스크림, 쿠키
오늘 산행은 4명으로 단촐하다.
날이 무더워선지 우리뿐 아니라 다른 등산객도 별로 없다.
다른 때 이 시간이면 버스 타려는 등산객으로 제법 북적거리었을텐데...
단촐한만큼 산행속도도 빨라 쉰다고 쉬면서 가는데도 목적지인 마당바위아래 폭포까지
전보다 일찍 도착했다.
덥다 덥다 하던 종현이는 물부터 뛰어든다.
질세라 뒤를 이어 승근이와 얌전한 현식이도 뛰어들고 영하는 웃통까지 벗어부치고...
넘치는 더위와 갈증을 물속에서 맥주 한잔으로 풀며 그 시원함에 또 행복해 본다.
종현이가 싸온 현란한 색깔의 유부초밥을 보고 먹으며 또 쏟아지는 입담들.
지나가는 등산객이 하나 없는 우리들만의 놀이터에서 된 소리 안 된 소리 마냥 떠들다가
뒤풀이 온다는 친구들 생각에 털고 일어나니 그새 약 3시간이 지나갔다.
석쇠불고기를 하는 “행복한소풍”을 뒤풀이장소로 잡았다가 메뉴 물음에 대한 불친절에 나와서 생맥주도 판다는 “카페M”에 들어가 앉아 안주를 보니 별로라 다시 또 나와 두리번거리는데 풍천가 옆에 못보던 “청계포차” 발견.
진이와 태철이 합류하여 근래 먹어보지 못한 꼼장어, 닭똥집을 안주로 삼아 간단히 뒤풀이하는데 조진이 생일에 큰애한테 돈부채 선물을 받았다며 만원짜리를 붙여서 만든 20만원짜리 돈부채 사진을 보여준다.
다들 감탄하며 우스개소리로 5만원짜리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며 다음에는 누구든 돈부채 선물은 파란게 아닌 누런거로 만든거만 받으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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