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이남에서 5번째로 높은 계방산이 이번 정기산행의 목적지이다. 그러나 1000m가 넘는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인 셈이다.
5월 26일(토)
17:50 출발, 한 친구가 늦는 바람에 50분 지연 출발
대절한 버스 앞자리부터 허연회, 이진영, 정규승, 김효정, 강명희, 김성희, 이경훈, 우혜원, 김세동, 이윤규, 이준호, 구자윤, 임주열, 유승근, 유영하, 김성태, 이영근, 천용환, 하수길, 장건상, 왕상윤, 조진, 권종욱, 이광서, 이창균, 그리고 기록하고 있는 정근 포함하여 26명.
20:40 부일식당 도착. 역시 단체손님은 찬밥 취급.
21:30 노동리 삼거리식당 도착
22:00 황인보/정지희 합류.
고마운 인보 숭어 4마리, 오징어 12마리에 멍게까지 회쳐 온데다 camp fire까지 피어 오르니 모두들 술 꽤나 마셨고, 인보 인사불성되다. 00:30 camp fire 끄고 조진 남은 술 마저 마셔 정리하고, 이진영 대장 주변정리 깨끗이 하고 잠자리 들다.
5월 27일(일) - 대체로 맑음, 기온 최적.
05:20 기상
05:55 누군가 화장실에서 핸드폰으로 휴지 공급요청. 문명의 이기는 화장실 갈때도 꼭 지참해야 됨을...
06:00 아침식사 시작. 식사 후 황인보 골프약속으로 떠남.
07:15 운두령 도착.
07:20 산행 시작(총 27명)
09:47 계방산(1,577m) 정상. 모두 파안대소하며 기념사진 촬영.
11:00 점심(35분 소요)
12:50 하산
13:35 서울행 출발.
산행이 즐기기 좋은 코스라 모두들 편안했고, 서울행도 별로 막히지 않아 원정산행 처음으로 해지기 훨씬 전에 서울 도착하니 그것 역시 좋더라. 다음 원정산행 때도 가능한 한 일찍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러 사람 의견제시.
이번 산행 역시 여러분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기에 우리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아래 명기하는 것으로나마 표시하고자 합니다.
1. 홍훈기
천국 12병, 임페리얼(스카치 위스키) 12병, 참이슬 20병
2. 황인보
생선회 안주
3. 장태평
죠니워커 pure malt
4. 구자윤
시바스리걸
5. 기타 상당한 양의 술, 안주, 반찬
그 고마움으로 인해 우리는 조금도 남길 수가 없어 다 먹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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