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우회 정기산행코스 답사 겸한 아홉번째 특별산행을 불암산으로 정하였고, 3년전쯤 직원들과 함께 헤매던 코스가 좋았던 기억에 글쓴 이가 안내를 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대부분 벌거벗은 불암산 산행을 기억하고 있을텐데, 세월이 흐르며 나무가 우거진 현재의 불암산은 나름대로 근사하게 변하였답니다.
6월 3일(일) - 쾌청, 스모그 현상 심했음
09:20 상계역 출발
류정렬,유승근,이진영,조진,최기동,하수길,정근 등 7명
09:35 놀이터 안내판
오른쪽 도로로 10여미터 가다 바로 왼쪽으로 올라가는 능선길 택함.
11:00 불암산 정상(508 미터)
컨디션이 아주 안 좋은 사람이 있어 쉬엄쉬엄 올라 갔음.
11:20 정상에서 북쪽(수락산 방향) 능선을 타고 하산 시작
12:20 능선 마루턱의 전망대
길을 잘못들어 15분 정도 헤맴. 도중 그럴듯한 바위타기 코스도 있음.
14:00 하산
30명은 족히 쉴만한 공간 발견. 가져간 술과 안주로 1시간 가량 노닥거림. 류정렬과 최기동은 배고파선지 소주 되게 먹더라.
당고개역으로 가, 길건너 꼬망스 간판의 생맥주를 읽고는 이 더위에 어찌 시원한 생맥주 한잔을 마다하겠어, 연회 총무님! 또, 류정렬과 최기동 잘 마시대. 조금 아쉬운 것은 그중 한사람이 깊이 잠들어 깨어나길 기다리다 다들 취했다는거지. 이진영 집에 새우 너무 많아 구워 먹자고 했으나, 우리도 양심이 있지, 산행 때마다 진영이네 가서 뒤풀이하냐? 조진 전철 타더니 지네 집에 가재. 승근이 남여사와 통화하니 밖에서 저녁이나 대접하겠다 하여 갔지. 신현식 교수, 동네로 온 친구들 얼굴 보겠다고 나와서, 같이 저녁하고 간단하게 한잔한 후 저녁 8시 해산.
오름 1시간 30분, 내림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나무가 우거져 그늘과 쉴만한 장소가 많고 전망대 경치도 그럴듯해 정기산행에 적절한 산행코스라 생각됩니다.삼곡 배상.
추신 : 7만원 걷어 ￦70,500 집행.(생매주값이 쎘음)
정상 막걸리 2병 ￦6,000 아이스케키 ￦3,500 생맥주 ￦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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