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1차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동창회주관 야유회와 합동행사)
2022년5월20일(금) 9시30분
경기고등학교 정문
곳 :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와 하늘다리,비둘기낭폭포 트레일
** 고석정에서 점심 후 이동하여 잔도 트레일 후 이동.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를 본 후 이동으로 이동 이동갈비로 저녁을 한 후 귀경
** 잔도 3.6km 트레일 시간이 1시간30분~2시간 정도 걸리므로 생수 등 준비. 간식은 각자 자기가 필요한 만큼 만 소량.
** 대부분이 나무데크 길이므로 날씨 감안 걷기 편한 복장과 신발로 준비하고 계단길이 제법 많이 있으니 참고바람.
** 회비 10,000원, 주민등록증이나 신분증 지참.
65산우회
한탄강 일원 야유회 참석자 명단 :
곽진철, 권종욱, 김관수, 김낙중. 김두경, 김명진, 김성태, 노상조, 박성주, 박종윤, 서기영, 서상수, 송두영, 신기섭, 신현식, 안순신, 우창열, 유승근, 유영하, 이관석, 이귀영, 이근무, 이명우, 이 봉, 이성근, 이용국, 이의휘, 이종범, 이호병, 이현행, 임경희, 임문일, 임주열, 장태철, 전상국, 정상기, 조광연, 조병성, 조상헌, 조장현, 조재찬, 조 진, 최기남, 최 준, 허준평
이 상 현재 45명 유승근 산우회장 알림
경과
09 : 37 : 청운관광버스( 이준호 친구 청운대학교 출퇴근버스) 경기고 정문 출발.
: 강변북로 거쳐 세종 – 포천 고속도로.
10 : 03 – 20 : 별내휴게소.
: 이봉 스타렉스로 온 송두영,이의휘,이봉,조광연,박성주,신현식 합류.
: 복분자 사탕 장사꾼 사탕 1봉지 5000원이라는 걸 4봉지 10000원 덤핑판매.
11 : 28 : ‘고석정 국민관광단지’ 주차장 도착.
: 김두경 차로 김두경,이귀영 합류 후 고석정 관광.
: 관광하는 동안 총무가 순담 매표소 가서 미리 입장표 예매.
12 : 00 – 13 : 00 : 단지 내 ‘임꺽정가든’ 잡어매운탕 점심, 더덕반찬, 소주 ,막걸리.
13 : 15 : 주상절리 잔도길 ‘순담매표소’ 도착 트레킹 시작.
: 3.6 Km 트레킹 동안 제법 오르내림이 심한 계단과 몇 번의 흔들다리와 스카이 워 : 킹 길도 있었고 경치는 말할 것도 없이 절경.
15 : 15 : 가파른 136 나무 계단 위 전망대 도착. 트레킹 끝.
15 : 20 : ‘드르니 마을 매표소’ 통과 후 모두 도착 할 때까지 ‘카페전용휴식공간’ 휴식.
15 : 40 : 버스 출발.
16 : 00 : ‘하늘다리’ 주차장, 흔들다리 형태 다리 관람.
16 : 10 : 다리 건너 맞은편, 몇 명은 다시 계속 나무 계단 올라 ‘마당교 흔들다리’로.
: 언덕 위에서 다시 급경사 나무계단 0.13 Km 거리 아래 다리로.
16 : 20 : 제법 심하게 흔들리는 좁은 협곡 위의 마당교 건너 관광.
16 : 30 : 다시 돌아 오면서 가파른 급경사 229 나무 계단위 도착.
: 다시 하늘다리 건너 일행이 기다리는 주차장 쪽으로.
16 : 40 – 17 : 00 : ‘비둘기낭 폭포’ 관광.
17 : 40 – 19 : 30 : ‘이동갈비전문점 한국인갈비’ 저녁
: 갈비구이, 비냉,물냉,된장찌개, 소주, 맥주, 막걸리 저녁.
19 : 40 : 출발
21 : 00 : 경기고 도착 해산.
신기섭 시인 산행 후기
'아~! 실로 몇년만의 동창 원정소풍인가?'
코로나 통제가 풀려 모처럼 65동창회가 활기를 되찾았다.
6개월전 개통한 철원 순담계곡~드르니전망대
- 절벽 7부능선 잇는 공중누각같은 3.6km 잔도길을
50명 안팎 동기들이 다녀왔다. 김낙중회장 김명진차기회장 송두영총무 유승근산우회장이 사전답사를 마쳐 포천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공사 중이라 협곡만 구경) 보너스 코스로 덧붙여 잘 짜여진 일정에 매운탕, 이동막걸리, 갈비ᆢ눈호강뿐아니라 취흥에 포식까지 즐겁고 행복한,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하루였다.
개인적으로 몇달전 조용경과 드르니 잔도길을 다녀왔고 ROTC동기 음성 별장초대가 겹쳤으나, 65우선으로 마음 정하고 9시15분 영동 경기에 도착하니 마스크 낀 반가운 얼굴들이 반긴다.
서로 얼굴을 못 알아봐 자연스레 다들 마스크를 벗었다.
정기 모임엔 꼭 얼굴 보이는 이종범 곽진철 서상수 서기영 최기남 최준에 평소 못 보던 조병성 박종윤 이성근 우창열 이관석 이귀영 이근무 조상헌이 연륜 무르익은 중후한 모습을 드러내니 두 배나 더 반갑구나야~^^
여느 때같이 단골 청운대 버스에 몸을 실었는데 정작 이사장 이준호가 안 보인다. 더 바쁜 불가피한 일이 생겼나보다.
44인승 버스가 풀될 정도 성황을 이루니 별도 이봉이 모는 SUV(오너)에 송두영 신현식 이현행 이의휘가 타게 되니 버스에서는 김낙중회장이 마이크 들고 직접 안내에 나선다.
김회장이 총무일까지 전천후로 나서고 유승근산우회장이 앞장서 명승지 안내하니 손발이 척척 맞아 동기들은 그냥 떠들며 따라다니기만 하면 된다. 노인관광단의 전형적 패턴?^^
유영하가 한탄강 뜻이 무어냐? 물으니 임문일이가 여울 탄(灘)이라며 숨은 지식을 내놓는다. 지난 번 용경이와 찾았을 때 난 마리린몬로의 'No return river 웰러위 웰러위~~~!' 외치는 환청을 들었다. 믿기지 않겠지만ᆢ
헬리콥터에서 고도를 낮춰 조망하듯 잔도에서 내려다보는 일억일천년전 형성된 화강암 계곡에 수십만년전 북한 오리산 화산폭발로 110km 형성된 세계지질공원 지정 주상절리길, 드높은 옥타브로 여울져 흐르는 한탄강, 수직을 뻗어 올라간 현무암 덧씌운 주상절리길 숨막히는 절경이 계속 이어진다.
모처럼 얼굴 보인 박성주 전회장이 묵직한 카메라를 들고 동기들을 위해 앵글 맞추기 여념없다. 별장같은 덕소집에 키우는 보라색 라벤더 꽃밭을 보여주었는데 수백평 족히 되는 장관이다. 수준급 단골 찍사 이종범동기도 카메라 앵글 맞추기 바쁘고 산우회 조진 전회장 또한 그러하니 이 또한 동창회 홍복이 아닐쏘냐~!^^
버스안에서 김성태교수가 뉴 버전으로 제자 교수 문안 인사 가 '교수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답사 때 잘 주무시라는 인사가 '교수님 영면하십시요!' 등 updated 레파토리가 줄을 이어 웃음꽃 만발...
인공폭포 곁에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입구 테이블 자리 잘못 잡은? 서기영교수가 열심히 구워주는 맛있는 갈비에 이동막걸리 거푸 마시며 취해 앞에 앉은 이봉, 허준평 유영하와 더불어 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논하며 신의 존재, 인류 영속성까지 논하니 이 어찌 아니 의미깊은 동창회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즐거운 대화로 서로를 편하게 해 주며 덕담 나누고 건강 관심 가져주는 동창회로 우의가 더깊이 무르익어간다. 한국과 미국,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기 모두에게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건강과 행복을 듬뿍 안겨 드리며, May wish to see you all again in good health with beautiful smi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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