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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2차 송년 산행 관악산 낙성대역-안국사-서울대백신연구소-낙성대

2022-12-18 14:42:49, Hit : 102

작성자 : 조진
               932차 송년 산행 관악산 낙성대역-안국사-서울대백신연구소-낙성대

2022년 12월 17일 오후 2시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 위

참가자 : 10 + 6 + 1
       : 안철환/박정희,이경훈/우혜원,신기섭,이호병,신현식,장태철,유승근,조진 +
       : 백상갈비 조장현,장문철,정종현,노상조,곽진철,임종부 + 허연회 합류

14 : 05 : 낙성대역 출발
14 : 18 : 낙성대 주차장, 미아 된 이호병 기다림
14 : 28 : 안국사 옆 등산로 입구
14 : 39 : 능선 위 2층 나무로 된 ‘휴게트리전망대’
14 : 54 : 전망대, 서울 시내, 남산, 멀리 북한산까지 조망
15 : 00 – 20 : 공터 옆 양지 쪽 간식
        : 토마토,귤,꼬마김밥,컵라면,더운 막걸리,일품진로,사과향 안동소주
15 : 30 : 시산제 장소
15 : 46 : 서울대백신연구소 도착, 산행 끝
16 : 10 – 18 : 35 : ‘백상갈비’ 저녁 겸 2022 송년산행 뒤풀이
        : 돼지갈비,된장찌개,김치전골,소주,막걸리,맥주
        : 일부는 노래방으로
18 : 40 – 20 : 00 : ‘치르치르’ 호프, 소주, 치킨 튀김
        : 신현식,신기섭,임종부,정종현,허연회,이호병,유승근,조진
20 : 10 – 45 : ‘마이큐’ 공놀이, 신현식,유승근,허연회,조진

* 날씨가 추워 기록하는데 손이 시려 거리 표시 등 자세한 기록은 생략했습니다.
* 정종현,안철환 산우회 찬조금 각 10만원. 감사합니다!

아래는 신기섭 시인의 산행 후기입니다.  

<932차 12월17일 관악산 둘레길 송년 눈길산행>

오후2시 서둘러 낙성대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 타려니 코너에 승근 호병 태철 철환부부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바깥이 추워 나가지 못하고 있단다. 연이어 경훈부부 조진 신현식대장 나타나 앞장선 승근이 따라가다 보니 내가 알지 못하는 계단이 나오고 어느 새 거리로 나와 버렸다. 승근이는 산길만 잘 아는 게 아니라 숨은 지하통로도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아무나 회장 하는 게 아닌가보다.
🚦건널목에서 신호등 놓쳐 일행 잃어버려 졸지에 길잃은 양이 된 호병이를 기다려 합류 후 강감찬장군 사당 뒷길에서 산행을 시작했다.산길은 눈이 쌓인 채 얼어붙지는 않은 상태로 있어 덜 미끄러워 아이젠 없이 스틱에 의지해 걸을 만했는데 나무 사이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탓에 제법 추웠다. '바람이 불면 기온이 2-3도 내려간다' 중얼거리며 긴장된 때문인지 다들 침묵에 싸여 행군하듯 오른다.데크 전망대에 올라서니 하얀 빌딩 아파트 숲 너머 남산이 산뜻하니 품에 안긴다.

'왜 오늘 산행이 짧냐?' 물어보니 뒤풀이 시간을 오후 4시로 정해 산행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한 것도 추위 때문이란다.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은 추위와의 싸움.최저기온이 영하12도라 (낮기온 영하 5도쯤 산바람 불어 꽤 추웠다) 따끈한 라면 국물로 추위 달래려 컵라면을 가져가 다들 서서 김밥에 치즈, 방울토마토 안주 삼아 허기 때우며 한잔 나눌 때 이 몸 혼자 접의자에 앉아 컵라면 먹고 있으려니 승근 경훈이 국물 좀 달란다. 다들 보고 있는데 누군 주고 누군 안 줄 수 없어 승근에게 먼저 권하는 제스처 취 하니 사양해 속으로 '잘 됐다' 남은 국물 마셔 버렸다.

그런데 아뿔싸 맨손을 노출시킨 탓에 그 새 손이 시리다 못해 얼어버린 느낌이다. 동상이 이렇게 걸리는 건가? 걱정하고 있으려니 때마침 태철이가 ✋️핫팩을 건네 주어 양손에 번갈아 쥐며 걸으니 언손이 조금씩 풀린다. 고마운 마음 표시하니 당연한 총무일이란다.명총무 반열에 아무나 오르는 게 아닌가 보다.

🤔이전에는 안나폭포까지 가 서울대 기숙사 운동장으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코스를 단축해 신현식대장이 눈 덮인 비탈길로 이끌어 '이 길이 맞냐?' 더러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주춤주춤 하산한다.

'눈길에 썰매 타듯 미끄러져 내려가면 좋겠다' 하니 승근이는 와이프와 눈 덮인 비탈길을 거적 이용해 내려간 적 있다며 와이프는 못 하더라고 은근히 남성우위? 담력 자랑하며내려가는 지형을 살펴 보더니 '여긴 뾰죽한 돌에 나무에 치여 나뒹굴며 다치기 십상이겠다.' 한 마디.아~겁없던 젊은 날엔 산길을 뛰어가다시피 바람같이 내달렸고 눈덮인 산길을 스키타듯 하강하기도 했는데 이젠 옛 무용담이 되고 말았구나~!

송년산행 뒤풀이는 예년처럼 인헌초교앞 '백상갈비'에서 가졌는데 정종현 조장현 곽진철 장문철 임종부 노상조 허연회가 조인해 인원이 두배로 불어났다. 진철이에게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왜 안 했냐?' 물어보니 '마눌님이 눈이 와 산길이 미끄러워 위험하니 가지 말라!' 했단다. 우리 나이에 집사람 엄명? 어겼다간 국물도 없다. 순순히 마눌님을 한울님같이 떠받들며 순종해 오늘날까지 무사히 살아남은 우리 동기들이 아닌가?

진철이에게 노래 시키니 서슴없이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울림있는 바리톤 저음으로 불러 제끼는데 연이어 나와야 할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생략하고 '이 배는 봄 맞으러 강릉 가는 배~'를 곡조에 담으니 가사와 곡이 맞지 않는데도 내처 같은 가사를 두번 반복해 끝까지 부르고 만다.거 배짱 한번 좋구나~!

기타 🎸 없이는 노래 안 한다던 철환이도 우리 학창시절 영어노래 'too young~ 어쩌고ᆢ'하는 노래를 유창하게 불러 👏 받았다.

뒤풀이 2차는 조장현이 이끄는 노래방파와 매켄치킨파로 나뉘었는데 나는 노래방파에 합류하려 했으나 6년 반장 모범생 분당 이웃사촌 호병이에게 붙들려 그만 생맥주집으로ᆢ

<에필로그>
경훈 혜원 부부와 함께 잉꼬로 공인받고 있는 철환 정희부부가 며느리가 술 좋아하는 시아버지 위해 선물했다는사과향 나는 40도짜리 고급술을 내놓아 양지바른 둔덕에서 잠시 숨고를 때 그 술로 다함께 추위를 달랬다. 그리고 현식이 가져온 따뜻한 막걸리를 섞어 마신 후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조심 눈덮인 산길을 걸었는데 산행길부터 내려와서까지 유치원생 보모같이 박정희여사가 철환을 손 꼬옥 붙잡고 이끌어 주변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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