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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0차 관악산 서울대건설환경종합연구소-연주약수-삼거리약수터(하)-야영장-원점

2023-06-18 14:41:24, Hit : 171

작성자 : 조진
          950차 관악산 서울대건설환경종합연구소-연주약수-삼거리약수터(하)-야영장-원점

2023년 6월 17일 오후 2시.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 위 Holly’s Coffee.

14 : 13 : 출발.
14 : 22 : 관악 02번 마을버스 출발.
14 : 42 : 건설연구소 하차, 복장 정비 후 산행 시작.
14 : 55 ; 계곡.
15 : 09 : 숲속 휴식.
15 : 19 : 계곡길 위 능선 3거리.
15 : 21 : 연주약수 휴식.
15 : 39 : 깔닥고개 위 능선.
15 : 43 : 그 다음 능선.
15 : 45 : 본인 오른발 샌달 옆구리 밴드 둘 다 떨어짐. 평소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끈으로 묶고 출발.
           : 긴급 코스 변경.
15 : 57 : 삼거리약수터(상). 신기섭 알탕하러 팔봉계곡으로 내려감. 신현식 돌아 올 길 안내해야 한다며
           : 곧 뒤따라 내려감. 내게 아래 삼거리약수터(하)에서 쉬며 기다리라고 함.
16 : 08 – 17 : 16  오거리 한 가운데 돌 테이블 가운데 두고 둘러 앉아서
          : 2명 기다리며 간식.꼬마김밥(장태철),단팥빵(우혜원)견과,과자‘러스크’ 소주
          : 16 : 38 : 신현식,신기섭 돌아 옴. 신현식 캔맥주 2 캔,신기섭 참외, 신‘s 커피.
17 : 21 : K51 지점 ’용천수‘ .
17 : 31 : 제 4 야영장.
17 : 37 : 건설연구실 아래 포장도로, 산행 끝.
18 : 10 – 19 : 35 : ’와우정육식당‘ 장태철 귀가 후 소 생고기 구이. 물냉면, 된장찌개.

집에서 나올 때 깜박 잊고 카드, 현금 등 하나도 안챙기고 나왔다. 방배역까지 언덕길을 반쯤 (약 400m) 내려오다가 아차 다시 집으로. 땡볕에 30도 가까운 기온에 힘이 쭉 빠진다. 방배역에서는 바로 눈앞에서 기차 문이 닫히는 간발의 차로 못 탔다. 낙성대역에서는 또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걸어 올라가야 했다. 이래 저래 무더운 날씨에 힘 빠지는 일이 연속되어 짜증 최고 !  

그러더니 기어코 사고가 났다. 연주 약수 지나 팔봉계곡 가는 중간에 바윗길 가다가 약간 경사진 바위를 밟는 순간 신고 있던 오른발 샌달 오른쪽 옆구리의 밴드 2개가 쭉 빠져버렸다. 다행히 평소 비상용으로 항상 가지고 다니던 끈으로 묶고 다시 출발. 신대장이  이 상태로는 팔봉계곡까지는 무리라고 긴급 코스 변경. 조금 더 가다가 아래쪽 삼거리약수터 쪽으로.

삼거리약수터(상)에서 알탕준비를 야무지게 해 왔던 기섭이는 못내 포기 못하고 왼쪽 팔봉계곡쪽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현식이 기섭이 돌아올 길 안내한다고 곧바로 따라 내려가며 내게 남은 친구들과 아래서 기다리라고 부탁한다. 삼거리 약수터(하)는 무너미고개, 삼막사, 서울대 방향 등 5거리로, 넓은 공터에 둘레에 돌들이 둘려 쳐져 있는 돌 테이블이 두 군데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그 중 햇빛이 안 드는 돌 테이블 둘레에 둘러앉아 두 친구 기다리며 느긋하게 쉬는 동안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시원함을 만끽하며 간단한 간식으로 태철과 나는 소주 한잔씩 하며 신선 노름을 즐겼다.


아래는 신기섭 시인의 산행 후기입니다.

<950차 6.17(토) 관악산
팔봉계곡 언저리 피서산행>

6.17(토) 오후2시 낙성대역4번 출구 위 '7인의 용사'가 모여 한데 뭉쳤다.장태철총무 신현식대장 조진 유영하 이경훈우혜원부부신기섭은 30도 더위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02번 마을버스로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 앞에서 하차, 신현식대장 앞세워 관악산 산행에 나섰다.

땡볕더위로 신대장이 그늘 숲길을 택해 거친 산길을 걷게 되지 않나 걱정하는 친구도 있었으나 그런 대로 걸을 만했다.
연주 약수터에 이르러니 집에 카드 두고 나와 400m를 되돌아갔다 조인해 시작부터 지친 조진이 '힘들다. 좀더 쉬어가자' 해 시원한 약수를 돌아가며 들이키니 우혜원씨가 때맞춰 방울토마토를 돌린다.

유회장이 집안일로 못 나오니 막간에 나오던 오이대신 빨간 방울토마토인가?이런 게 산우회 저력, 이심전심 아닐까...

팔봉계곡 몇백미터 앞두고 기어이 조진이 탈났다.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진이 가죽샌들 끈이 끊어져 비상조치 취해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 준비성 철저한 신대장, 조진이 여분 등산화끈을 가져와 끊어진 가죽끈 대신 묶어 다시 출발했는데 신대장이 끈 끊어진 가죽슬리퍼로는 팔봉계곡행이 무리라고 판단해 그만 돌아가자며 알탕 기대하는 내게 양해를 구한다.
그러면서 200m 더 가면 팔봉계곡이니 계곡물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입수 가능하면 혼자 알탕하고 되돌아와 합류하란다.

사실 집을 나설 때 트렁크 수영복 착용하고 수건과 갈아입을 여분을 준비해 나갔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어 혼자 팔봉계곡에 다달으니 아뿔싸! 메마른 계곡 바위틈에서 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하는 수 없이 상류로 올라가 물 고인 곳을 찾으려 서두르려니 마치 구세주같이 신대장이 저편 슾그늘을 헤치며 나타나는 게 아닌가.

반갑고 고맙기도 해 함께 거슬러 올라가 봤는데 유감스럽게도 계곡바위 사이 물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이렇게 흔적없이 말짱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 한탄이 절로 나오려 한다. 신대장이 그만 돌아가자 권해 망설이다 조금만 더 올라가 보자며 계곡 옆길을 치고 올라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윗쪽에서 두어사람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사람 말소리가 그리 반갑기는 실로 오랜 만인 것 같다.다가가 보니 일행 몇 사람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고 있어 조금더 올라가 보니 '와~!' 졸졸 한 줄기 계곡물이 바위 타고 흘러 내리는 그 아래 몸 담굴 공간이 있는 게 아닌가!

'이게 웬 축복인가~!'
서둘러 입수, 온 몸을 계곡물에 적시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뒷머리, 귀까지 수면 아래 내리고 손발을 쭉 뻗어 활개짓 치며 계곡물에 온 몸을 담궜다.

하늘 가득 덮은 연록색 잎새, 하늘하늘 바람결에 나부끼는 잎새들 너머비행기가 비껴 날아가는 풍경이 펼쳐진다.

아늑한 자연의 품속에 안기니 세속의 때와 시름 날리며 한없이 머물러 있고 싶어진다.

기다리는 일행 생각해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트레킹화 고쳐 매고 조바심치는 신대장 뒤따라 무너미고개 넘으니 앞서간 일행이 맥주 남겨 놓고 있다며 빨리 오라 핸드폰으로 채근.

잠시 후 고인돌 모양 돌 탁자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 앉아있는 친구들이 다가왔다.
태철이가 부어주는 적당히 차가운 맥주를 두어 컵 마시니 갈증이 해소된다. 김밥으로 배를 채우자 신대장이 슈프림맥심을 꺼내 한잔씩 돌렸다.
'증정용'이라 쓰인 개별 커피봉지 글씨를 살펴 본 경훈이가 '난 평생 판촉용만 있는 줄 알고 살았는데 증정품은 처음 맛본다!' 자뭇 감격?해 '나도 판촉용만 먹어봤지 증정용은 첨 본다. 신교수 아들이 공무원이라 그런가?' 맞장구치니 신대장은 빙긋이 웃기만 한다. 별 것 아닌 걸 재미로 퉁치는 격이다. 산우회에서는 이런 재치문답 같은 대화가 자주 오간다.

장총무는 중국에서 반도체 비지니스하는 사촌과 저녁약속 있다며 뒤풀이 빠지면서도 낙성대 인근 '정육점 겸한 고깃집'에까지 일행과 함께 하며 회비 걷어 신대장에게 인계 후 자리를 떴다.
지도자 덕목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

여름 등산은 '이열치열'이라는데, 신대장이
시원한 숲그늘 길을 택한 오늘의 산행은 녹음이 절정 타는 6월 신록의 향연은 은은히 번지는 밤꽃향기와 더불어 오붓하니 더 즐거웠다.

아래는 신기섭 시인의 산행 후기의 후기입니다.

첨언) 사막의 나라 중동은 남녀 공히 가죽샌들 신고 다니는데store 가 보면 진열대 80% 이상 가죽샌들입니다.
값은 10만원 내외로 가죽구두와 큰 차이가 없어요.(중동사람은 기름, 대추야자 빼고 이쑤시게까지 몽땅 수입품으로 살아간다 할 정도로 수입품 천국입니다.)
진이는 여름 등산에 가죽샌들 애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 2만원, 3만원 주고 샀답니다. 이번에 끈 떨어진 가죽샌들은 2만원 짜리. 하도 오래 신어 앞부분이 허옇게 바랜 상태. 핸드폰 덮개도 너덜할 정도로 색깔이 바랬는데 바꾸라는 성화에 가까운 산우회 여론 무시하고 고수 중.
- 알뜰 애국 표본, 칭찬릴레이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비가문 함안 조씨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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