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6차 2022년 10월15일 관악산
2022년 10월15일(토) 14:00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위
참석자 : 7명+2명
신현식, 안철환/박정희, 이경훈/우혜원, 허연회, 유승근
+ 조진, 장태철
14:15 낙성대역 출발 (2번 버스),
14:35 건설환경연구소 하차. 산행시작
14:50 연주대/학바위능선 갈림길
15:05/15:10 연주샘, 홍당무 간식
15:30/15:35 학바위능선
15:40/16:30 옛 시산제장소 아래 바위에서 간식
감, 사과, 고구마, 오징어실채볶음, 마른 새우, 맥주, 막걸리, 커피 등
16:53 팔봉계곡
17:00/17:10 삼거리약수터(상) 삼거리
17:15 삼거리약수터
17:35/17:40 제4쉼터
17:50 2번버스 종점. 산행 끝.
18:15/19:40 백상갈비 뒤풀이. 조진, 장태철 합류
돼지갈비, 맥주, 소주, 막걸리
어제 원정산행 예정지인 치악산둘레길 2코스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답사하고 온 후라 많이 피곤하리라 생각했는데 치악산의 정기를 받아선지 의외로 말끔하다.
추위가 잠깐 물러가고 따뜻해 졌음에도 오늘 토요산행 멤버가 의외로 단촐하다.
한달이상 참석못하던 혜원씨와 정희씨가 나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참석멤버 면면이 조금 세게 산행을 해도 괜찮다 싶은지 산행대장인 현식이 산행을 학바위를 하잔다.
모두 흔쾌히 오케이.
마음을 가다듬고 출발 연주샘에 도착하니 한 무리가 근처 숲속에서 떠들다 우리가 무섭나 바로 떠난다. 설마?
우리 친구들! 이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좋은 날씨에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열심히 학바위능선으로 오르는데 폭우때문인가 오르는 길이 예전과 달리 흙이 쓸려나가 길 형태도 좀 바뀌고 완전 너덜길이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 학바위쪽으로 가려하니 현식이가 6시까지 하산에 무리가 된다고 옛 시산제 장소 아래 바위에서 간식을 하고 팔봉계곡으로 하산하자고 한다.
오랜만에 옛 시산제 장소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예나 지금이나 학바위는 그대로고 보이는 풍광 또한 마음을 밝고 맑게 해줌이 어찌 이리 같은가?
하! 이러니 힘들게 제물까지 지고 이곳에 와서 제를 지냈지.
예전과 같이 넓직한 바위에서 간식을 하는데 괭이 한 마리가 옆에 와 진을 친다.
고구마를 주니 거들떠도 안 보다가 마른 새우를 주니 난리다.
안주거리인 새우와 오징어실채를 고양이와 나눔을 하고 일로 팔봉계곡과 제4쉼터를 경유
오늘의 산행을 끝내고 어제와 오늘 산행의 고단함을 막걸리 한잔이 날려주기를 기대하며 뒤풀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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