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북알프스종주등반(2002.8.10.-8.15.)은 대장님 이하 65산우회원들의 기대와 걱정 덕분에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종주에 참가한 대원들은 우리 65산우회원 5인(강명희,남상욱,박민환,이창균,장건상), 선배님들 4인(60회 이수억, 63회 박봉수,이규화, 64회 최창),운경산악회 5인(양동현 회장,이원식,장강욱,장영희-여,윤주), 천안의 박형진 등 마산,대전 등지에서 참가한 두 부부를 포함한 6인, 이상 20인과 종주등반을 알선한 티앤씨여행사의 가이드 조성수씨, 모두 21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인천공항을 출발(2002.8.10.11:00)하여 일본 나고야공항에 도착, 대기한 버스를 타고 한국인 경영의 산장으로 이동하여 일박하였으며, 다음날 가미고지(1,500m)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북알프스 산행을 시작하여 야리가다께(3,180m) 바로 밑에 있는 산장에서 일박하였고, 다음날은 3,000m급 연봉들을 거쳐 북알프스 최고봉인 오꾸호다까다께(3,190m) 바로 밑에 있는 산장에서 일박하였고, 다음날 동 최고봉을 올라간 후에 일기가 좋지 않아 안전을 고려하여 요코오산장쪽으로 하산 다시 가미고지에 도착함으로써 종주등반을 마쳤으며, 다음날 다떼야마로 가서 관광하였고, 도야마시 인근 호텔에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후, 다시 나고야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안착(2002.8.15.15:20)하였습니다.
종주등반코스는 모두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비바람이 치는 악천후속에서 때로는 옆에 끼고, 때로는 밑에 두고 천길 낭떠러지를 지나왔고, 사다리와 체인들을 이용하여 전진을 하였으며, 한편에서는 야간산행까지 하는 등 대원들의 담력, 체력과 한판 승부를 벌여 끝내 낙오자 한명 없이 종주등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노라 하는 선배님들과 운경산악회원들과 함께 우리 65산우회 5인은 산우회의 명예를 걸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였으며,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이번 산행을 기획하고 실천한 박광호에게 감사드리며, 회사사정 때문에 참가못한 점 못내 아쉽게 생각하고, 이준호부부 또한 갑작스런 일 때문에 참가 못한 것은 안타깝습니다.
우리 5인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도록 도와주신 선배님들과 운경산악회 회원님들, 박형진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산행기는 이창균동지가 조만간 올리기로 하였으니 기대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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