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차 위례더힐A.-계곡길-남한산성남문-산성로타리
2022년 5월 29일(일) 10시 30분
분당선,8호선 복정역 2번 출구 위
참가자 : 21명
: 김재진/이선민,안철환/박정희,류정열/권병임,이준호/이현정,이경훈/우혜원
: 유승근/이윤규,신현오,심의보,최인,이호병,최형주,신기섭,허준평,장태철,조진
10 : 43 : 17명 복정역 231번 버스 탑승
10 : 56 : 위례더힐 A.하차 , 이준호/이현정, 최형주합류
11 : 10 : 늦게 온 이호병 합류 산행 시작
11 : 22 : 등산로 입구 3거리,남문, 위례행정복지센터,수어장대 3.0 Km
11 : 55 – 12 : 00 : 휴식
12 : 13 – 13 : 30 : 간식 후 이준호/이현정, 최형주 하산
13 : 45 : 남한산성로
13 : 55 : 남문터널앞
14 : 00 : 남문(지화문)휴식, 심의보 수어장대 방향 귀가
14 : 25 ; 휴식
14 : 38 : 3거리, 수어장대 900m, 지화문 700m, 행궁방향 샛길 하산
14 : 54 : 행궁 뒤
15 : 00 : 행궁 한남루 단체사진
15 : 10 – 16 : 50 : ‘산성민속촌’ 뒤풀이. 김치전,메밀전병,열무국수, 소주,맥주,막걸리
16 : 58 – 17 : 12 : 9-1버스 산성역 하차,8호선 안에서 해산
17 : 40 : 잠실역 하차
17 : 55 – 19 : 25 : 2차 공놀이, 신현오,장태철,조진
19 : 30 – 20 : 20 : 3차 ‘또바호프’ 신현오,장태철,조진
2차, 3차는 몇 년만에 나온 신현오가 신고식 겸으로 스폰서 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신기섭 산행후기
<912차 남한산성 산행기>
5.29. 남한산성 산행에 유승근회장 이준호 유정렬 이경훈 김재진 안철환 6쌍 부부에 모처럼 합류한 신현오, 최인, 심의보, 이호병, 최형주
(위례 거주/산행 안내)에 장태철총무, 허준평, 조진, 신기섭 등 21명이 운집, 아연 활기를 띠었다.
10시30분 분당 복정역에 모처럼 얼굴을 드러낸 현오가 오이, 방울토마토 든 비닐팩을 하나씩 돌리니 의보도 질세라? 따끈따끈한 모찌떡 안겨주니 이게 웬일인가.
'잘 봐 달라!' 신고식하는 건가~^^
어쨌든 바람직한 현상이다.
재진 어부인 이선민씨는 지난 번엔 빈대떡 구워 오시더니 오늘은 인삼캡슐 돌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잘 되는 집안, 65산우회는 출발부터 다르다~!^^
버스로 위례신도시 아파트에 내리자 기다리고 있던 형주가 아카시아꽃잎 깔린 신록 그늘길로 안내해 주니 기분이 한결 편안하고 흐뭇.
중간중간 쉬어가다가 가뭄으로 바싹 물이 마른 계곡 언저리에 판을 깔았다.
일행이 적지 않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뉘어 오르다 보니 식사도 본진?이 먼저 판 깔고 시작해 뒤늦게 합류한 2진은 따로 판을 깔게 되니 더부살이 느낌.
배낭에서 꺼낼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아 부득이 내가 나서서 이웃 부잣집?에 투정부리니 집에서 싸온 도시락 들던 준평이가 놀라 서둘러 김밥 건네오고 승근이는 열무김치, 경훈이는 바리바리 떡을 날라다 준다.
본진으로부터 엎드려 절받기? 받으며 아쉬운 대로 컵라면 꺼내 옆에 앉은 현오와 나눠 먹으며 태철이 따뤄주는 막걸리 마시니 '부잣집 동네는 굶어죽는 집이 있어도 판자촌은 콩알 반쪽도 나눠먹어 굶어죽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떠올라 넌지시 읊조렸다.
준호부부는 오후5시 집안결혼식 있다해 형주와 먼저 내려보내고 남문(지화문)에 도착, 기념샷! 의보도 차 대신 숲길 따라 한적한 분위기 즐기며 기슭에 있는 집으로 간다고 또 빠지니 웬지 좀 허전해지는 기분이 든다.
다시 쭉쭉 뻗어 올라간 소나무 숲길 거쳐 새로 북원한 행궁에 도착. 행궁 입구 계단에 앉아 단합 컷~!
남한산성 주차장 로타리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
외할아버지 양조장 경영 내력 지닌 현오가 발효, 막걸리 제조과정 도수 차이를 설명하니 마주 앉은 김재진도 못지 않은 지식을 피력. 중국통 현오, 호병 이웃 대륙 얘기꽃을 피우자 산행 장소가 국란을 겪은 병자호란 비애를 안은 장소라선지 '5.18.비판금지 성역화는 지나치지 않냐?'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선 일정 시기가 지나야한다는 등 학구적 논의와 함께 유공자 선정 기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장태철 등 몇은 아쉽다며 잠실에서 2차 뒤풀이.
아~ 5월 마지막 주말이 활기 넘치는 우의 속에 이렇게 저물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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