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3차 청계산 선녀폭포
2019년 7월 28일 10시
양재역 10번 출구 위
참가자 : 8 + 2
: 류정열/권병임,허준평,이진영,장태철,유승,조진,신기섭 + 이경훈/우혜원
10 : 07 : 유승근이 신기섭 기다리고 6명 먼저 4432번 버스 출발
10 : 28 : 옛골, 이경훈/우혜원 합류
10 : 38 : 유승근,신기섭 도착, ‘마운틴’ 가게 여성 T 2개, 정렬 모자 구입
11 : 03 : 정자 3거리
11 : 18 : 70 계단깔닥고개 위 휴식
11 : 26 : 126 계단 위 3거리, 망경대 2.3 Km, 거북바위 0.3 Km, 선녀폭포 0.5 Km
11 : 31 : 신선대 U턴
11 : 43 – 12 : 55 : 선녀폭포 약간 못 미쳐 마당바위 나무데크 위
: 플라이 치고 간식하는 동안 비가 많이 옴
: 오이, 감자, 치즈 사과, 부추전, 김밥, 소주, 막걸리,
: 유승근,신기섭,조진 알탕
13 : 00 : 선녀폭포, 또 3명 알탕
13 : 29 : 옻샘 (관리 옛골두부), 두꺼비 관찰
13 : 38 : 3거리 혈읍재 1100 m, 매봉,옛골
13 : 55 : 부대 앞 ,산행 끝
14 : 14 – 15 : 45 : ‘담쟝동치미’ , 파전,수육+코다리무침 , 냉면,비냉,소주,막걸리
신기섭 감상문
-6.25 피난살이 체험산행-
장마비 오가는 청계산 옛골에 후줄근한 피난(배낭)보따리 맨 유승근 장태철 조진 이진영 허준평 신기섭 유정렬부부 이경훈부부가 모였다.
'이 날씨에 어딜 가려 하느냐?' 핀잔듣고 나온 태철, 비가 와 산행은 글른 거 같아 커피나 한잔하러 나왔다'는 정렬이와 어우러져 선녀폭포로 향했다.
일차 평상이 놓인 마당바위 계곡에서 텐트 치고 막걸리에 김밥 고구마호박, 감자,파전,오이,치즈를 안주로 판을 벌였는데 조진 태철은 자리가 없어 불쌍하게도? 우산 쓰고 먹는데 비가 때맞춰 줄기차게 내려 어설프게 친 천막에 축구공같이 연방 고이는 물을 승근이가 헤딩하니 예저기 물벼락 비명이 그치질 않는다. 옷마저 젖어 피난살이 몰골이 따로 없다. 그런 와중에 정렬부부가 알콩달콩 먹을 걸 챙겨주며 눈총을 마다않고 닭살돋는 연애질?마다 않는다.
빗속에 용감무도 삼총사 유승근 조진 신기섭 계곡입수! '우와~ 등짝 때리는 세찬 계곡물! 얼음장같이 얼얼해 정신이 다 달아날 지경'
2차 선녀폭포에서 다시 입수 단행~! 그런데 기섭이는 갈아입은 옷을 또 젖게 할 수 없다며 웃통 벗고 입수(이해 바라오~) 산수국 그늘 아래 두꺼비 보는 행운 누리며 산기슭 동치미냉면 식당에서 뒤풀이. 하늘천정 뚫린 듯 비가 쏟아져 식당안에서 자리 옮겨 주당들끼리 2차 술 취한 승근이 진영이가 뜽금없이 첫사랑 얘길 꺼낸다
휴~!둘다 마눌님 옆에 없어 다행^^
ㅡ 다음 생에도 부부 되겠다던 이경훈 우혜원 50주년 제주도사건ㅡ 6호차
뉴욕 하창용이 '동안'으로 뽑혔다는데 창용이가 우혜원여사에게 청해 다정히 한컷(우여사가 자랑) 경훈이 열?받아 희규 와이프 헬렌 리여사에게 '어찌 그리 사근사근하고 매력적이세요?' 속살거려 환심 샀다 폭로? 대응
듣고 난 우리들이 '둘다 물 건너가 있어 다행이다~!'했더니 우여사 왈 '창용씨가 자주 나온다 했어요!' (우와): '창용아! 산우회에 소문났으니 동안 자랑말고 부디 근신해라~'(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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