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6차 11월2일(토) 북한산 원효봉
2019년 11월 2일(토) 10시
3호선 불광역 4번출구 위 (34번 환승)
참석자 : 10명
김재진,노상조,신현식,유정렬,이경훈/우혜원,이진영/김인호,정상기,유승근
10:35 불광역 출발 (34번 탑승)
11:05 북한산성탐방안내소, 산행시작
11:20 대서문
11:40/11:45 북한동 역사관
11:48 보리사
12:05 백운대/원효봉 갈림길
12:15/12:23 휴식 겸 간식 (배,초코렛,캬라멜)
12:35/12:42 북문
12:55/13:05 원효봉
13:10/14:10 점심, 노상조 합류
(컵라면,묵은지,건빵,치즈,풀치,아몬드,막걸리,소주,와인)
14:55/15:00 보리사
15:30 북한산성탐방안내소. 산행끝
16:00/1725 "단지"뒤풀이 (막걸리,파전,어묵탕,두부김치,김치전)
어제와는 공기가 다르다. 우리의 산행을 도와주시려는 하늘의 배려(?).
상조는 의정부에서 직접 북한산으로 온다 하고 현식이는 조금 늦으니 먼저 가라 했는데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함께 탑승. 그전에는 여기서 타는 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타기 쉬웠는데 타는데 난리다.
줄도 필요없고 버스도 제멋대로 대고...
다음에 북한산성쪽으로 갈 때는 구파발에서 만나 주말운행하는 버스를 타야겠다.
오랜만에 계곡길이 아닌 포장도로로 가니 걷기 편하고 대서문도 보고 발 아래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는 이리 다녀야겠다.
상조하고는 북한동 역사관 앞 데크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화하니 이제 버스에서 내렸다며
의정부에서 버스 타는데 문제가 생겨 늦었다고 원효봉에서 보자 하여 우리 먼저 출발.
중간에 조금 휴식도 취하고 단풍에 카메라도 찰칵이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북문.
이젠 원효봉이 지척이다.
원효봉 오르니 북한산일대가 펼쳐진다.
오른쪽부터 의상봉,용출봉,용혈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노적봉,만경대,백운대,염초봉 등등.....
날씨좋고 시야 좋고 만산홍엽은 아니지만 눈과 마음의 즐거움은 이미 만산홍엽의 산야라.
아래로 다시 좀 내려와 자리를 잡고 멋진 친구들과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먹고 마시니 이 또한 즐거움 아니냐.
자리 잡고 얼마 후 상조가 합류하여 드디어 오늘의 멤버가 완성되니 더욱 더 왁자지껄.
경사가 좀 있어 조심조심 내려오다 보니 웬걸 오를 때는 힘들었는데 내려갈 때는 금방인 것 같이 느껴진다.
산성입구에 있는 등산용품점에서 필요한 것 구입하고 바로 옆 음식점으로 옮겨 막걸리와 상조가 직접 만들어 온
와인으로 뒤풀이한 후 북한산성입구에서 상조는 의정부로 나머지는 구파발로.
구파발에서 귀가파와 호프파로 나뉘어 해산하였는데 이진영/김인호,김재진,신현식이 호프파로 산우회의 전통을
이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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