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5차 2020년 6월14일 청계산
2020년 6월 14일(토) 10시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10번출구 위
참석자 : 10명
김성태,신기섭,신현식,이경훈/우혜원,이현행,이호병,임주열,장태철,유승근
10:15 양재역 출발
(이경훈/우혜원,이현행,임주열은 옛골 종점에서 이미 산행시작)
10:20 위 4명 삼거리 정자 도착
10:40 옛골 버스종점. 산행시작
11:00 삼거리 정자
11:15/11:20 군사도로 고개 휴식
11:25 126계단. 선발대와 합류
11:35/14:00 신선대 점심
(김밥,컵라면,풀치,호두,참치넣은 크래카,과자,체리,참외,홍당무,
다시마부각,문어와 다시마,오이지,와인,막걸리,소주,커피)
14:35/14:50 군사도로 고개 쉼터
15:25/16:50 담장동치미냉면 뒤풀이
<카톡에 올린 신기섭산우의 글>
이번 산행에는 이현행동기가 핸드폰에 아들한테서 불하?받은 삼발이를 설치해 대화내용을 녹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여기 올린 비디오에 나오는 시 '포구'는 일제강점기 집도 없이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의 설움을 읊은 것인데 시인 이름은 전해 오지 않고 있다.
신기섭동기가 먼저 읊고 유승근산우회장이 따라 읊었다. 유회장 감성이 시인 이상이다.
포구
무명시인
슬픔이 영원해 사구에 물결은 부서지고
향막한 발길 아래 고할 길 없는
여정은 서글퍼라.
강건너 반짝이는 저 등불엔
무슨 단란의 실마리가 풀리려는지...
별이 없어 더 서러운
포구의 밤이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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