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차 청계산 옛골-어둔골–깔닥고개 밑 경암정 왕복
2020년 8월 9일 10시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 10번 출구
참가자 : 4 + 1 + 1 : 신현식,장태철,유승근,조진 + 정근 + 이현행
10 :33 : 4432번 버스 출발
10 :54 : 옛골 하차 산행 시작
11 : 19 : 3거리 정자
11 : 35 – 14 : 18 : 경암정 정자 안 간식
: 2명, 1명 두 팀이 있다가 우리가 자리를 펴자 조금 지나 떠남
: 맥주,소주,오이,당근,풀치,오징어채,고구마,과자,김밥,커피
15 : 08 : 옛골 정류장
15 : 50 – 18 : 35 : 포이동 정근 집 앞 합류, 스타 Q 당구 공놀이 중간 이현행 합류
18 : 40 – 20 : 03 : ‘닭한마리’ , 저녁
20 : 06 - 53 : "Marty's Cafe"
** 저녁, 카페 모두 정근 스폰 . 감사합니다 !
아침부터 장맛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하루였다. 출발 전부터 오늘 계획했던 선녀폭포는 포기하고 경암정만 왕복하기로 하고 출발, 유 대장은 약간 불만이다. 선녀폭포 쪽으로 올라가는 3거리 정자 앞 계곡도 물이 넘친다. 계곡은 온통 도도한 물결로 출렁이고 왼쪽 경사면 쪽은 물길마다 폭포를 이루고 있다. 옛골 계곡에서 이처럼 물이 많을 때 산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경암정에 도착하니 3사람이 있는데 다 같은 팀 인줄 알았더니 한사람이 먼저 출발하고 10여 분뒤 남녀 한 팀이 또 떠난다. 시간이 괜찮으면 같이 한잔 하자고 권했는데 내려가 봐야 한단다. 이후로는 우리 4명이 완전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에 빗소리 계곡 물소리 들으며 희희낙락, 즐거워하며 완전한 신선노름을 즐기다보니 3시간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 소주 큰병(20.1도 640 짜리) 2병을 비웠다.
뒤풀이는 오랜만에 정근이 연락이 와서 근이 집 앞의 당구장에서 공놀이를 즐기는데 또 현행이 연락이 와 뒤늦게 합류 6명이 신나게 공놀이와 ‘닭한마리’에서 저녁과 그 앞의 카페에서 입가심하고 해산. 오랜만에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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