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 청계산(2)
2021년 3월13일(토) 10시30분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10번출구 위
10:40 양재역 출발
11:00 옛골종점
11:15 성남누비길 6구간 시작점. 산행시작
깔딱고개로 된비알이 꽤나 길었음
11:30/11:38 깔딱고개위 휴식 (오이와 홍당무 간식)
봄의 전령 꽃핀 진달래 만남.
11:52 매봉과 혈읍재 갈림길
12:00 옻샘
12:13 들고양이 급식 텐트 (초코렛 간식)
12:16 혈읍재와 선녀폭포 갈림길
12:18 선녀폭포
12:35/14:00 마당바위 앞 평상에서 점심
(김밥,컵라면,떡,오메기떡,군고구마,김치전,햄,오징어채,육포,땅콩,배추김치,갓김치,
오이소백이,빼빼포,밤,토마토,맥주,소주,막걸리,커피 등)
14:25 신선대 도착. 계곡길로 하산. 계곡엔 아직 얼음이...
15:00 밭길아래 삼거리 (옛골0.4km,망경대2.9km,매봉4.0km)
15:20 옛골 종점. 산행끝
<신시인의 산행후기-선후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새겨 읽으신다면 뭐...>
계곡 얼음장 밑으로 봄이 흘러 내린다.
개암나무, 진달래가 꽃 피우기 시작하는 이른 봄, 승근회장 태철총무 현식대장 정렬병임, 철환정희 부부 기섭 8인이 모였다.
초장 깔딱고개 넘어서니 평지라 룰루라라 콧노래 부를 여유가 생긴다.
옻샘에서 약수 마시고 들고양이 먹이 텐트에 신기해하며 골짜기로 내려서니 의외로 계곡물이 풍부하게 소리내며
흘러내린다. 눈이 녹고 또 어제 내린 비 때문이리라.
선녀폭포에서 한 방 찍고 마당바위 평상에 각자 싸온 점심 펼쳐보니 오이,김밥, 라면, 떡, 육포, 토마토, 땅콩, 김치,
커피, 막걸리 소주ᆢ한 상 가득 푸짐하다.
작년 입수를 즐겼던 곳에 오니 여름이 기다려진다. '짜릿한 입수의 맛', 그 무엇에 비교하리요~!
이름모를 새가 두 신씨 머리 위를 오가며 보채 신현식대장이 보시를 베푸니 땅콩 맛들인 새가 계속 날아든다.
왜 계곡 이름이 '신선대'인지 알겠다.
철환부부는 서울 둘레길 섭렵 후 강진 다산초당 백련사, 여수 금오도 비렁길 다녀왔다며 금오도를 강추하니 가 보시길~!
계곡 물소리, 봄꽃에 취해 내려오면서 고관절, 협착증 나이들면 생기는 불편을 털어놓는 친구 얼굴에도 봄이 활짝 피었다.
번개팅 제안한 승근회장, 손주 돌봐 주러 하남 이사 와중에 나와 준 태철총무가 반갑고 고맙다.
코로나로 심란한 시국이라도 우야든동 자주 보자꾸나, 친구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