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 관악산
2021년 3월28일(일) 10시30분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위
참석자 : 신기섭, 유승근
10:55 건설환경연구소. 산행시작
힐링숲을 거쳐 팔봉계곡으로
11:50 팔봉계곡 도착
12:10/12:55 물가에 앉아 즐거운 점심과 閑談
샌드위치,김밥,라면,군고구마,홍당무,햄,과자,사과,맥주,소주
13:25 연주샘
13:43/13:53 학바위능선과 연주대 갈림길
폭포아래 함께 사진도 찍으며 잠시의 힐링타임 후 계곡따라 하산
14:00 힐링숲과 제4쉼터 갈림길
14:08 건설환경연구소. 산행끝
코로나에 비오고 공기나쁘고 악재가 겹쳐서인지 아무도 산행하겠다는 말이 없다.
혼자라도 산행할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신시인이 홀로인 내가 안스러운지 산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와
혼자 아닌 지난 1월26일과 같이 둘만의 두 번째 산행이 되었다.
집을 나설 때는 비가 조금 오다가 비가 그쳐 산행에는 아주 괜찮은 날씨가 되었다.
힐링숲으로 가는 길 이리 봐도 진달래 저리 봐도 진달래 진달래가 만발이다.
힐링숲 바로 전 지난 1월에도 깜짝 놀랐던 산불이 있었던 능선을 지나는데 자연의 힘인가 그 시커멓던 나무 등걸이
조그맣게 산불의 흔적만 보여주고 있다.
힐링숲을 거쳐 도착한 팔봉계곡에는 얼마만인지.... 시원스런 물줄기가 반겨준다.
신 시인은 오늘 아침 속이 약간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왔단다.
어쩜 이렇게 고마울 수가. 가슴이 찌르르한다.
간단한 점심시간을 가지고 연주샘을 거쳐 학바위능선길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제4야영장 쪽으로 내려오다
힐링숲과의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출발점인 건설환경연구소에 도착.
물과 안개와 진달래가 어울어진 몽환적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진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오늘 함께 산행해 준 기섭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
<다음은 카톡에 올린 신시인의 산행후기>
격려 감사~! 번개팅 단둘 올해 두번째, 실세 회장 도승지로 등극한 기분^^
조심한다 했는데 초장에 미끌어져 가벼운 찰과상
- 소독약, 메데카솔, 밴드 야전사령관 신속한 응급조치에 감사!
하늘거리는 진달래, 울울콸콸 하얗게 부서지며 시원하게 내달리는 계곡물, 숲을 감싼 뿌연 안개비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3시간 팔봉계곡 언저리 산행.
소롯길에서 연주대 가는 길잃고 헤매는 5명 젊은 등산객들에게 유회장이 산길 함께 가며 자상한 안내로 백두대간 등반 노장 관록 과시!
유회장 전매특허 삶은 고구마는 마눌님이 김치 곁들여 맛있게 먹었음.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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