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0일 관악산 번개산행
2021년 8월30일(월) 10시30분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위
참석자 : 아래 참조
10:38 낙성대역 2번 마을버스 탑승
10:55 건설환경연구소 앞. 산행시작.
오랜만에 조진의 제안으로 힐링숲 아닌 연주샘쪽으로
11:10 연주대/학바위능선 갈림길
11:30/11:45 연주샘
12:10/14:30 팔봉계곡 도착. 점심
김밥, 유부초밥, 조월옥수수, 땅콩, 풀치, 부추전, 방울토마토, 사과, 파프리카,
소주, 맥주, 막걸리, 커피
<< 기섭과 승근의 2021년 마지막 알탕 入水>>
15:10 2번 마을버스 종점. 산행 끝.
** 이번도 역시 65산 카톡에 올린 신시인의 산행후기를 올립니다.
<8.30. 관악산 팔봉계곡 번개산행>
유승근회장, 신현식대장, 조진 전 회장, 이경훈우혜원부부, 신기섭 6인이 팔봉계곡 찾아 더위를 식히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전 번개산행 땐 계곡물이 말라 '접시물 입수'(신현식대장 표현)에 그쳤는데 오늘은 전신을 담글 만큼 계곡물이
고여 있어 팔봉계곡에 자리 깔고 땀이 식기 전에 유회장과 둘이 입수 감행.
계곡물이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제법 차가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데워진 몸에 계곡물이 더워졌는지(그럴린 없겠으나) 막걸리를 계곡물에 띄워 포석정 흉내 내며 유회장과 둘이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엮어 맺은 맹세야~' 합창하니 이 아니 좋을쏘냐!
내킨 김에 유회장이 술과 안주 주문하니 착한 심성 지닌 현식, 경훈이 번갈아 파전 땅콩을 날라주는 의전을 기꺼이
감당한다. 역시 실세 옆에 붙어있고 볼 일이다.^^
진이도 입수 멤버였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아니라며 사양해 아쉬웠다.
더위가 한결 가셔진 여름 끝자락에 김밥, 부추전, 붂음멸치, 과일, 조월 옥수수를 한잔 곁들여 맛보고 있자니 새와
고양이가 다가와 먹거리를 추렴해 주었다.
그런데 불쑥 나타난 들고양이가 유난히 큰 덩치, 검은 털복숭이에 인상이 험상궂어 에드가 에린 포의 추리소설 상상 속 고양이와 닮아 내심 깜짝 놀랐다.
오늘은 사정상 뒤풀이 생략하고 헤어지려는데 길 건너려던 유회장이 9월중순부터 정기산행 재개 계획을 밝힌다.
원정산행도 하겠다니 역시 산우회 보스는 자질과 포부가 남다르다.
코로나가 아무리 기승 부린들 감히 우리의 앞길을 막을쏘냐...
'코로나19, 운명아 썩 물렀거라! 65산우회 행차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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