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차 관악산 서울대건설환경연구소-힐링숲-팔봉계곡-연주약수-출발점
2022년 1월 15일 10시
2호선 낙성대 역 4번 출구 위 Hollys Coffee
참가자 : 11명 : 이진영/김인호,신기섭,이준호,유영하,허연회,류정열,신현식,장태철,유승근,조진
10 : 20 : 카페 출발
10 : 30 : 관악 02번 마을버스 출발
10 : 50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하차, 복장 정비 후 산행 시작
11 : 00 : 계곡, 힐링 숲
11 : 24 : 약수터 3거리(하) 위쪽
11 : 29 : K40 지점 약수터 3거리(상)
11 : 45 : 팔봉계곡 도착
11 : 55 – 12 : 55 : 간식
: 귤,사과,생밤,땅콩,호두,고구마,김치,오징어채무침,과자
: 요뽀끼,컵라면,김밥,소주,벌떡주
13 : 25 : 학바위 능선 아래 연주약수
13 : 42 : 계곡얼음폭포 위 K30 지점 공학관(상) 3거리
: 연주대 1.8 Km, 학바위능선 0.95 Km, 서울공대 0.3 Km
13 : 55 : 출발점 연구소 앞 복귀, 산행 끝
14 : 06 : 공학관 앞 관악 02번 마을버스 출발
14 : 30 : 매번 하차하던 낙성대입구 하나 전 정류장 하차
14 : 35 – 15 : 50 : ‘백상갈비’
: 김치찌개전골,김치만두찌개전골,라면사리,소주,맥주,막걸리
? _ ? : 공놀이 : 신현식,장태철,유승근
조진은 컨디션이 안 좋아 모처럼 공놀이 포기 했습니다.
신기섭의 산행 후기
<899차 관악산 신년 겨울산행>
유승근회장 장태철총무 신현식대장 이진영대장 김인호부부 이준호 조진 유정렬 유영하 허연회 신기섭 11인이 학바위길 따라 팔봉계곡 산행에 나섰다. 엊그제 내린 잔설로 운치가 있었고 주말인데도 우리 일행뿐이라 호젓해서 좋았다. 지난 주 우이령 신년산행에 빠졌던 단골멤버 이준호 조진 장태철이 조인해 반가움이 더했다. 준호는 그 사이 와이프와 KTX로 1박2일 순천 바닷가 갈대밭, 흑두루미 구경하고 현지 렌트카(9만원)로 벌교(꼬막조개)까지 돌았단다. 세상 참 좋아졌다.
날이 춥지 않아 태철이가 두꺼운 옷 갈아입는 사이 일행을 놓쳐 현식이가 찾아 나서는 작은 소동이 벌어지는 와중에 계곡에 판을 펼쳤는데 하필 벌떡주, 소주를 뒤쳐진 현식, 태철이가 지니고 있어 술고픈 준호가 아쉬운 한탄사를 연발.
햇볕이 사라지고 바람마저 불어 컵라면, 뜨거운 커피로 속을 덥히며 친구 연애 에피소드, 병마 이겨내며 부인 도움없이 합창단 활동하는 꿋꾸한 의지의 사나이, 조세영이 화제에 올리며 한시간이나 얼음 깔린 계곡에 머물다 하산.
정월이라 그런지 다들 밝은 얼굴로 삼삼사사(오오는 17일부터 가능) 흩어져 얼큰한 김치찌개에 소주, 막걸리로 뒤풀이. 진영부부 영하 내가 그림 얘기로 한참 환담이 무르익는데 따로 앉은 친구들이 일어서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일어섰다.
헤어지기 전 현식이가 슈퍼에 나를 데려가 초콜릿을 안긴다. 현식이가 손발이 차서 겨울에 고생한다 했더니 집사람이 몸 따뜻하게 해 주는데 효과있다며 생강으로 만든 전주 특산 편강을 선물했는데 그 답례란다. 중간에 네다바이? 말고 꼭 전해주란다~^^
우이령 신년산행에는 내가 분당에서 편도 2시간 전철을 네번이나 갈아 탔는데 오늘은 진영내외가 그리하게 생겼다. 그런 원행(遠行)을 마다 않는 산우회니 앞날이 밝고 창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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