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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08차 명성산 산행기

2002-11-12 18:01:47, Hit : 1897

작성자 : 김성희
산행일: 2002년 11월 10일
산행지: 명성산(923m)  삼각봉(903m)- 경기도 포천군, 강원도 철원군
참가자: 허연회, 최기동, 김영희, 정근, 정원화, 조진, 김인호, 정규승/ 조연하
            정두진,  유승근/ 이윤규, 정종현/ 권혁례, 유정렬/ 권병임, 왕상윤
            김효정, 황인보/ 정지희, 이광서/ 김성희, 이경훈/ 우혜원    이상 24명  
 산행코스: 산정호수 주차장(10:00) - 등룡폭포(10:50) - 억새평전입구
            궁예샘- 스카렛나무(11:40)-삼각봉(12:10)-명성산(13:30)-        
             산안고개(16:00)

7시 20분, 도착하니 연회씨 혼자다. 의외로 포근하지만 잔뜩 흐려서 눈이라도 올것같고 도대체 가을 같지 않은 날씨에 누가 올까 걱정이다.  그래도 출발할 땐 여학생이 두진이까지 꼭 열명. 재깔 재깔, 소근 소근 우리는 만나면 그냥 재미있다.오늘 산행은 대장님이 억새밭까지만 가서 즐겁게 놀다 오라 했다 전하니 아니랜다. 정상 밟아야 한다고.

그러면 오죽 좋겠냐만 가벼운 산행 생각하고 온 사람들에게 배신 때릴 수도 없고...갑자기 난처해진다. 일단 쉬운 곳에서는  빨리 걷고 가능하다 싶으면 오늘은 정상까지다, 하고 생각한다. 등룡폭포까지 50 분, 별 무리가 없는듯 하다.

출발한지 한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고 좀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듬성듬성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은빛 물결까지야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의 소득이다. 약간 가파르기 시작하더니 검은 진흙길이 나타나고 옷 버리지 않으려고 억새옆으로 바싹 붙어 진흙을 피해 본다. 한 모퉁이 지나 조금 치니 억새 축제평전이 펼쳐지고 여기저기서 추억 만들기에 분주하다. 우리도 질세라 기념사진 찍고 궁예샘을 지나 스카렛나무를 향하여 출발한다. (이 스카렛나무는 65산 여학생들이 지난 봄에 이곳에 왔을때 벌판에 외롭지만 우아하게 서있는 모습에 반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끝 장면을 연상하며 한번씩 그 곁에 서보고 붙여준 이름이다.)그런데 이 분위기 있는 나무가 혹을 달고 있을 줄이야! 바로 옆에 초소를 세워 놓은 것이다. 축제도 좋지만 산 모습 그대로 놔 두었으면 안되었을까.

이곳에서  A조 ,B조 나누어야하나 의견이 분분하다 모두 같이 일단 삼각봉으로 가기로 한다. 좌우  탁 트인 능선길은 시야가 막힘없어 시원하고 삼각봉 우측 멀리까지 펼쳐진 억새밭은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감탄시킨다.좌측의 산정호수 감상하랴, 등산로 옆에 켜켜이 포개져 마치 성벽을 이룬듯한 바위들을 감상하랴..,눈도 바쁘고 발길도 바쁘다.

삼각봉 밑 억새에 파묻혀 점심을 먹고 내친김에 명성산 정상을 향해 또 출발,능선길 양 옆의 경치가 너무 뛰어 나서인지 아무도 힘들어 하지 않는것 같고 후미가 뒤쳐저있어도 한눈에 다 들어 오니까 마음놓고 정상까지 나갈수 있다.

드디어 정상, 우리는 비록 900m급 산이지만 여유롭게 즐기며 올랐다.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는 체 해주며 멀리 산들에게도 인사나눌 수 있는 이런 산행이 나는 참 좋다. 정상주 마시며 웅기중기 모여 서서 노는(?) 그 모습을 뒤에 주욱 앉아있었던 여학생들이 감상한줄을 아시는지들 모르겠다.
  
정상에서 산안고개 표지판따라 내려 가다 혹시 궁예능선길이 아닌가 싶어 되돌린 하산길은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가을 정취가 물씬 난다. 느릿느릿 완행열차되어 급한 사람 다 보내주고  그렇게 한 시간 쯤 내려오니 한폭의 동양화가 기다린다. 또 사진찍고... 오늘 따라 정근씨 후래쉬가 번쩍이며 터져 포즈(?)잡기 수월하다. 계곡따라 내려온 오솔길은 잃어버린 가을을 되찾아 주었고 오늘의 행복한 산행을 마감하며 길위에서 다시 본 명성산은 북한산의 원효봉을 닮아 있었다.
  
다시 오고 싶은 가을 명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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