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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차 북한산 위문

2005-07-12 21:15:51, Hit : 2069

작성자 : 조진
   303차 북한산 위문

2005년 7월 11일 8시 30분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위 분수대 앞

참가자 : 18명
       : 허연회/고정자,이진영/김인호,이경훈/우혜원,유정열/권병임,장태철
       : 이준호,황인보,이광서,김종옥,이호병,정종현,하수길,구영구,조진

09 : 06 : 출발
09 : 24 : 북한산성 입구 하차
09 : 33 : 매표소
09 : 37 : 셔틀 버스 승차
09 : 44 : 대서문 조금 지나 하차 , 산행시작
09 : 50 : 산성마을
10 : 07 : 원효봉 갈림길
10 : 20 : 계곡 휴식
10 : 27 : “북한산 영취봉 대동사” 통과
10 : 46 : 약수암 아래 광장 휴식
10 : 56 : 약수암 위 휴식
11 : 24 : 위문
11 : 50 - 12 : 50 : 인수봉 아래 점심
13 : 25 : 백운 산장
13 : 58 : 수덕암,경찰구조대
14 : 11 : 하루재
14 : 26 : 계곡 탁족
14 : 44 : 매표소 산행 끝 도선사 신도버스
15 : 12 : 우이동 하차
15 : 15 - 17 : 10 : "우이집“ , 뒤풀이

케이크     : 구영구
우량애     : 정종현
보드카     : 이준호
금문고량주 : 김종옥

2년 전 9월 태풍 매미 뒤끝에 원효봉 거쳐 위문으로 오른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위문으로 가는 코스. 구파발 역앞은 재개발로 가게들이 모두 철거된 상태라 모임 장소가 분수대로 바뀌고 두 번째 산행.

북한산성 매표소는 작년 가을부터 산성마을까지 20분 간격으로 16인승 셔틀버스가 생겨 마을까지는 항상 걷던 수고를 덜었지만 말이 16인승이지 등산객이 많아  서서가는 사람 포함 거의 40명 정도 빽빽하게 타니 버스 안은 7월의 높은 기온과 장마의 습기가 눅눅하여 한증막이다. 대서문 지나자마자 하차하여 산성마을 지나 다리건너 중성문 가는 갈림길에서 인원 점검하고 바로 출발. 선두가 누군지 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하는데 쉬지 않고 간다. 할 수없이 원효봉 갈림길 조금 지나 좀 넓은 공터에서 후미 10명 정도는 물마시며 휴식. 영구가 노인봉때 가져온 케익 포함 또 다른 종류의 케익을 꺼내 모두 간단히 간식.

잠시 쉬고 출발하니 바로 계곡 건너 넓은 바위위에 선두 일행도 쉬고 있어 계곡물에 수건 적셔 땀닦으며 다시 잠깐 휴식. 이후 약사암 아래 광장까지 가파른 경사길을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쉬지 않고 진행. 오랜만에 나온 병임씨가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 위문까지는 바로 악명 높은 깔딱고개.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하여 도중에 잠시 한번 쉬고 위문으로.

위문은 평소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골인데  오늘은 웬일인지 전혀 바람이 없어 무척 덥다. 모두들 백운대 오르는 것은 엄두가 안나는지 제일 후미가 도착하길 기다려 증명사진 찍고 시간이 제법 일러 점심은 인수봉이 바로 앞에 보이는 3년전인가 번개산행때 빗속에서 플라이 치고 점심 먹던 바위능선에서 하기로 하다.

점심장소로 가는 도중  작은 개울에서 땀 닦는 동안 나 포함 3명이 후미에 쳐졌는데 꼬리가 잘려 앞선 일행이 안 보인다. 나만 그 장소를 아는데 오래전이라 길이 잘 기억이 안나 이름 부르며 찾고 있는데 준호가 뒤돌아 와서 다시 합류. 앞으로 우뚝 보이는 인수봉에는 오늘도 역시 암벽꾼들이 많이 붙어 있다. 모두 둘러 않아 시원하고 웅장하게 솟아 있는 인수봉 감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보드카, 우량애, 고량주로 반주하여 즐거운 점심.
근이가 한달전에 준 초코렛도 오늘은 잊지 않고 여학생들 한테 전하다. 점심 후에도 인수봉과 암벽꾼들 구경하며 한참을 쉬다. 땀도 식고 시간도 꽤나 지났지만 오늘따라 혜원씨가 빨리 내려 가서 뭐하냐며 더 쉬고 가자고 시간을 끈다. 한시간 정도 지나 하산 시작.

오던 방향 그대로 바위를 내려서서 가는데 진영도 오랜만에 와서 길이 좀 헷갈리는 모양이다. 일부는 그대로 내려 가고 뒤에 있던 일부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로 백운산장으로 내려 왔다. 덕분에 항상 가지고 다니던 보조 로프도 쓰고.

백운산장에서 생두부 안주로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전속력으로 하산 시작. 역시 후미는 여학생 포함 몇 명이서 도선사 거의 다 내려와 계곡에서 탁족하며 잠시 쉬고 도선사로. 도선사에 도착하니 산행 시작한지 딱 5시간 만이다.

도선사에서 여학생들은 택시로 먼저 내려 보내고 신도 버스로 우이동으로 가서 항상 가던 호프집( “옥녀와 나무꾼” 인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그 집은 옛날 우리에게 바가지 쒸운 집이고 우리가 가던 곳은 그 바로 옆의 “우이집” )에서 2시간 정도 호프와 소주로 뒤풀이하고 2차 없이 모두 해산. 그동안 가지고 다니다가 정작 산행때는 잊어 버려 다시 집으로 가져 갔던 육포와 초코렛 땅콩도 오늘은 안주로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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