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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5차 북악산 성벽 길

2008-02-18 20:03:04, Hit : 2127

작성자 : 조진
395차 북악산 성벽 길

2008년 2월 16일 9시 30분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위

참가자 : 8명 : 이경주,이준호,황인보,노상조,장태선,최형주,허연회,조진

09 : 47 : 08번 mini마을버스 출발
09 : 56 : 명륜동 종점 하차 산행 시작
10 : 09 : 계동 산길, 와룡공원 길 3거리
10 : 35 : 탐방안내소 신고
10 : 46 : 숙정문
11 : 01 : 촛대바위
11 : 12 : 곡장(굽을 곡 담장 장)
11 : 22 : 청운대(293m)
11 : 32 ; 1.21 사태 소나무
11 : 36 : 백악산 정상(342 m)
12 : 07 : 부암동 탐방 안내소 산행 끝 , 창의문(자하문)
12 : 30 - 13 : 42 : “안동 보쌈 칼국수” 점심 겸 뒤풀이
14 : 45 - 18 : 20 : 뱅뱅4거리 “왕대박” 감자탕 집 , 2차 최형주,조진, 신현식 합류
18 : 30 - 20 : 45 : 양재역 당구장 3차
20 : 50 - 22 : 50 : “양재닭집” 4차, 정근 합류

작년 봄에 입산 통제가 풀린 북악산 성벽 길은 한번 해 보고 싶은 등산 코스였는데 마침 관악산 대장인 현식이 오늘 관악산 안내를 할 수 없다고 하여 여기로 정했다는 대장의 설명이다. 나도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있어 참가 할 수 없다고 총무에게 미리 말 했었지만  그 일정이 취소되어 참가 할 수 있었다. 못 간다고 말도 했겠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서는 갈까 말까 약간 망설였지만 역시 참가하기를 잘 했다 싶다. 전철이 이촌 역을 출발하는데 형주가 전화가 와서 압구정역을 지나고 있다면서 혹시 늦을까바 기다리라고 미리 신고를 한다. 시간상 충무로역에서 만날 것 같았는데 역시 충무로역에서 형주가 1분도 기다리지 않고 내가 탄 열차로 환승을 해서 만났다.

혜화역에 도착하니 5명이 기다리고 있고 마지막으로 연회가 오자마자 바로 1 번 출구 앞의 마을버스 정거장에서 08번 마을버스로 출발했다. 명륜동 버스 종점에서 내리니 와룡공원 입구였다. 바로 계단을 올라 와룡공원을 가로 질러가니 금방 잘 정비된 성벽이 나오고 안내판이 붙어 있다. 성벽너머로 팔각정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산봉우리에 군사시설인 듯한 시설물들이 보인다. 여기서 처음은 좀 경사가 급하게 시작되는 포장길이 오른쪽 성벽을 따라 이어졌는데 발동이 늦게 걸리는 상조가 속도가 느려 뒤쳐졌다가 끝까지 쳐지는 바람에 상조는 혼자 산행 후에 우리가 막 뒤풀이를 시작하고 나서야 다시 합류했다. 경사를 다 오르니 성벽을 가로 질러 길이 왼쪽으로 성벽을 끼고 나 있다. 30 여분 정도 지나 나무로 잘 지어 놓은 탐방 안내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모두 인적 사항을 적어 신분증과 함께 신고하고 노란 패찰을 받아 목에 걸고 본격적으로 성벽을 따르는 등산이 시작되었다.  

코스는 내내 성벽을 오른쪽으로 끼고 나 있었는데 거의 완만하지만 가끔 급경사도 있었고 또 거의 대부분이 돌계단 길이었다. 등산로 양 옆으로는 성벽이 있는 쪽은 성벽 밑에, 성벽이 없는 쪽은 없는 대로 나무나 철책으로 2중, 3중으로 방벽이 쳐 있다. 또 거의 100여 미터마다 전경들이 지키고 있어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로는 전망이 막히는 곳이 거의 없어 처음에는 팔각정이 있는 스카이웨이의 북악산 능선이 보이다가 고도가 높아지면서 북쪽으로는 비봉능선이 쭉 펼쳐 보이고 그 맨 오른쪽으로  보현봉이 우뚝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남산을 포함한 서울 강북의 전경이 다 보이고 강 건너 강남의 구룡산, 대모산, 멀리 청계산과 관악산, 그사이로 수원의 광교산 능선도 희미하게 보인다. 동쪽으로는 수락산, 불암산, 예봉산, 검단산등도 보인다. 정상인 백악산(북악산의 원래 이름이란다)에 도착하기 조금 전에는 “1.21사태 소나무”라는 설명이 있는 돌비석과 그 옆에 수령 200년이라는 그리 크지 않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밑 둥에 15발의 총상 흔적이 남아있다는 설명이 있었고 총상에는 흰 칠로 표시를 해 놓았다. 여기가 청와대 바로 뒤라는 점을 감안하면 1968년 1.21 사태 당시 이곳에서 도주하던 공비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정말로 급박하고 아찔한 순간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슴 속 깊이 느껴진다.

정상에는 “백악산(342 m)"이라는 낮으막한 돌비석이 조금 넓은 공터에 세워져 있고 한쪽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그 위나 바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여러 번 기념사진을 찍고 한 쪽의 소나무 밑에 있는 벤취에서 준호의 더운 커피로 목을 축였다. 흡연은 말 할 것도 없고 음주도 금지되어 있는데다가 곳곳에서 전경들이 지키고 있으니 몰래 정상주를 한다는 건 아예 생각도 못해서 아무도 준비하지 않았다.

하산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쪽으로 성벽을 끼고 있는 돌계단이었다. 정면으로 인왕산을 바라보며 거의 반 정도 내려 올 때까지 급경사이면서 계단 높이도 상당하여 오를 때도 나지 않던 땀이 날 지경이었다. 다행히 중간 정도부터는 경사도 완만해지고 하산길이 길지도 않아 출발한지 약 20 여분 만에 다 내려 왔지만 이쪽으로 올라가려면 상당히 힘이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탐방안내소에 패찰을 반납하고 계단을 내려오니 바로 창의문이다. 창의문은 사람들이 자하문으로 부르는 문으로 서울의 북대문인 숙정문과 서대문인 돈의문 사이의 소문인데 소문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소문이라는 대장의 설명이다.


노상조
그 소문(창의문)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 그 문으로 인조 반정주역들이 밀고 들어 왔답니다. 그 문 안에 위쪽에 사람이름이 주루룩 새겨 있는데..인조 반정 공신 목록들. 성공하면 이름이 기리 남는 공신, 실패하면 역적. 2008-02-18
23:58:01

수정  
노상조
수정을 어찌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홈페지 만드신분 수정과 삭제하는 법을 좀 분명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님들 도대체 그날 오후에 몇끼를 먹었다는 말입니까? 계속 먹은 모양인데..배들도 크네. 2008-02-19
00:03:56

수정  
이준호
본인은 일찍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한가한 오수를 즐겼는데, 두분은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내셨네. 가까이서 본 서울의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 못가신 분들은 개인적으로라도 한번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2008-02-19
10:44:31

수정  
이준호
상조, 수정과 삭제는 글쓴이와 관리자만이 할 수 있어. 요즘에 우리 싸이트에 스팸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회원들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강구 중야. 2008-02-19
10:5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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