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맘데로 입산금지 시켜놓고 이젠 풀렸데요.
처음에는 황당 했는데 딴곳에 돌아다니는 재미 그거 괞찮던데요.
요즘 감탄하는 재미, 단풍은 북한산에만 고운게 아니고 좋은 친구 만남은 65산우회만 있는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서 배짱을 튕기는데 이 막무가내 허씨 달래 줄 생각은 안하고 고함만 지르니 예날 부터 간 큰 집안 의 자손 인줄 은 알았지만....
이래 사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시라구요.
어제밤 밤안개 보셨나요
공해도 . 몸에 안좋다지만 정말 환상적이었어요.적당한 조명 무더기로 쏟아내리는 은행잎 수북이 쌓인 낙엽 그길을 걸으면서 아주 오래전 우리 아이들과 함께보던 은하철도999만화가 생각났어요.어디선가 곧달려 올것같았거든요.
산총각
아이고 고마우셔라. 입산금지해제라. 이번 일요일 뵙겠네요.
눈이 다 짓물러 안대하고 다녔는데 안대떼게 되었네요. 근데 그 간 큰 남자 내 안대하고 다니는 것 보고도 그랬다요? 우쉬 그냥 확 죽일까 살릴까.(절대 파마얘기 아님) 우쨋던 반갑네요. 내 그날 가봐서 간 큰 남자에 대한 요리법을 생각해 보지요.
아참 나도 그렇게 살아요. 안팎이 바꿨지만서도. 다시 한번 님의 환생을 반기며....
2002-07-18 17:05:54
조진
cecilia 님 반갑습니다. 하도 오래 되어 그이름 잊어 버릴뻔 했네요.
좌우간 그 간큰 허씨는 두 분이 의논을 하든지 주먹질을 하든지 알아서 죽이던지 살리던지 하시고 저희는 반가운 얼굴을 자주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요위에 산총각은 어느분이신지? 산처녀와 아는 분인줄은 짐작이 가는 바이나 사랑방 몽땅 찾아 봐도 그이름은 없으니 실명을 밝히시는것이 어떠하실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