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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옥, 유정렬 두 동기 회갑을 축하하며

2008-09-30 09:05:05, Hit : 1282

작성자 : 신 기 섭
회 갑(回甲) 축 시
-김종옥, 유정렬 동기 부부께
                                             신 기 섭

하얀 북악(北岳)의 봉우리는
푸른 제복의 화동시절
날카로운 예지처럼 빛나고,
화동 긴 골목길 따라
안국동 로타리에 내려서면
우리의 꿈과 희망 함께 빙글빙글 돌아갔지요.
오색무지개가 분수로 솟구치던
시청 앞 광장,
그날의 정겨운 풍경은 사라지고 없지만
화동시절 푸르른 낭만과 열정은
여전히 가슴 속 깊이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체온없이 견고한 바람,
더욱 세차게 흔들고
가파른 초입길부터
휴식이라곤 허락하질 않는
오늘의 산행처럼
사변둥이 험난한 시대
앞서거니 뒤서거니 태어난 우리들,
20,30,40,50대 세월의 능선을 넘으면서
어느 누구인들 힘들고 거친 세월 없었으랴만,

정상에 오르면
속세에선 이미 다 져버린
진달래 벚꽃
그늘짙은 바위틈새
깃발처럼 나부끼는 비낀 햇살에
화안히 밝아오며 현란한 눈맞춤하듯

이제 먼 항해에서 돌아와
잠시 닻을 내린 배가
거친 파도를 다스리고
미세한 바람의 흐름도 읽는
지혜로움으로
순풍의 돛을 올려 나아가듯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과 후배들에게
새로운 삶의 혜안을 밝혀줄
회갑 맞은 우리 두 친구,
어언 결엔가 우리들도 귀밑머리 희끗한 그런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회갑은
거듭 태어나는 새로운 탄생이요,
위대한 부활, 환생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늘 정답고 그리운 우리의 친구들,
오늘 가을 익어가는 아름다운 산상에 한데 모여
우정의 잔을 들어 축하하노라.

그대 더욱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난 축복된 삶을 누리시라!

08.9.28. 북한산기슭 구기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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