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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님 - 한북정맥 산행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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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06 00:00:00, Hit : 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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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대단하셨습니다.
꾼들 새벽까지 술 마시는데 동참하고, 3시간 자고 일어나 6시간을 가파르게 오르내리며 산행했다는건 국선도를 7년 가량 해오며 닦은 기량과 정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산을 오르내림과 능선길의 오르내림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산을 오르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편해지지만, 능선길은 전혀 다르지요. 올라서면 앞에 보이는 수많은 오르내림이 눈 앞에 펼쳐져 정신적으로 중압감을 느끼면서 내려가고, 힘들게 올라서면 또 앞에 더 어려워 보이는 내림과 오름... 끝은 보이지도 않고, 언제까지 어디까지 속으로 되내이다 그나마 남은 체력마저 흩어져 버리는게 능선길 산행이라 하면, 어제 산행으로 잘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아마 다음 산행은 훨씬 쉽게 해낼수 있을겁니다.삼곡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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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와 한마디씩 한다면 다음같지 않을까요?
종현아 종현아 뭐 했니?
산 갔~다.
무슨 산?
길매봉, 청계산, 강씨3~봉
잘했니? 못했니?
잘했~다.
좋았니? 나빴니?
좋았~다.
또 할꺼니? 말꺼니?
할꺼~다.
종현아 맞지? 그지? |
2002-07-13
2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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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곡선생, 그리고 유선생!
대단히 고맙슴니다.. 용기백배하여 더욱더 열심히 쫓아다니도록 하겠슴니다. 그래야지 내바로 다음의 괴로우신분도 구제해 드릴수 있겠죠? 일요일,월요일 무지 바빠 오늘에서야 안부전하여 쪼끔 죄송하구요 |
2002-07-13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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